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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왜 노경은-김재현의 손을 잡았을까.. 필요했던 보험, 테스트도 만족

김태우 기자 입력 2021. 12. 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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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11월 중 이어진 입단 테스트를 통해 두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SSG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단 뎁스 강화 차원에서 투수 노경은(37)과 내야수 김재현(30)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SSG는 두 선수의 입단 테스트를 11월에 걸쳐 진행했고, 최종적인 계약까지 이르렀다.

SSG는 노경은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1군에서 선발 및 중간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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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1군 마운드의 조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노경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가 11월 중 이어진 입단 테스트를 통해 두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베테랑 우완 노경은(37)과 내야수 김재현(30)이 그들이다.

SSG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단 뎁스 강화 차원에서 투수 노경은(37)과 내야수 김재현(30)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노경은은 올해 롯데, 김재현은 삼성에서 뛰었으나 시즌 뒤 팀을 떠났다. SSG는 두 선수의 입단 테스트를 11월에 걸쳐 진행했고, 최종적인 계약까지 이르렀다.

먼저 테스트를 받은 선수는 노경은이었다. 노경은이 롯데를 떠나기로 결정한 뒤 곧바로 SSG가 연락했다. 내년 마운드 운영에 변수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SSG는 노경은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1군에서 선발 및 중간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을 했다.

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강화 테스트 합류 이후부터 140㎞대 중반 이상의 힘 있는 공을 던졌다. 김원형 SSG 감독도 직접 노경은의 투구를 지켜본 뒤 합격점을 내렸다. 김 감독은 롯데 투수코치 시절 노경은을 가까이서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팀 융화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선발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애를 먹은 SSG는 내년 마운드에도 변수가 많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박종훈 문승원의 경우 빨라야 5월에나 1군에 합류할 수 있다. 예열 기간 등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가세는 후반기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게 SSG의 보수적인 계산이다. 올해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들의 회복세도 지켜봐야 한다. 이 선수들이 올해와 같은 성적을 낸다는 확신은 할 수 없다.

FA 시장도 눈여겨보고 있지만 마땅한 선발투수가 없다는 게 구단 자체 판단이다. 신인 중 즉시전력감으로 보고 있는 선수도 1차 지명자인 윤태현 정도다. 이 때문에 SSG는 1군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노경은을 영입해 징검다리 하나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역 연장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는 노경은의 동기부여에도 문제가 없다고 봤다.

김재현은 내야 뎁스 강화 차원이다. SSG는 내야 전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김재현의 능력을 꽤 오랜 기간 눈여겨봤다. 삼성 퇴단이 확정되자마자 역시 연락을 취해 테스트를 봤다. 김재현 또한 무난한 평가를 받으며 합격선을 넘었다.

군 입대가 예정된 김찬형의 공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NC와 트레이드로 합류한 김찬형은 올해 1군에서 2루·3루·유격수를 고루 소화했다. 김찬형은 현재 국군체육부대(상무) 원서를 넣은 상황이고, 만약 상무 전형에서 탈락할 경우 현역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구단은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1년 정도를 더 뛰어주길 바랐지만, 시즌 막판에는 “군 복무를 서둘러 마무리하겠다”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또한 구단이 차세대 내야수로 생각 중인 젊은 선수들의 경우도 올해 군 입대하거나, 혹은 내년에는 군 입대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역시 내야 뎁스가 필요했고, 이에 김재현이라는 보험을 하나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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