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강등 기로의 강원, 춘천~대전 찍고 강릉서 K리그1 생존 결정지을까?

이승우 기자 2021. 12.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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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잔류와 2부 강등의 기로에 놓인 강원FC가 춘천, 대전을 찍고 강릉에서 생존싸움을 이어간다.

K리그1(1부) 생존을 바라는 강원으로선 이제 딱 2번의 기회가 남았다.

강원은 8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1차전,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으로 승강 PO를 펼친다.

강원은 올해 리그 전체 일정 중 전반기는 강릉, 후반기는 춘천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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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강원FC SNS
1부 잔류와 2부 강등의 기로에 놓인 강원FC가 춘천, 대전을 찍고 강릉에서 생존싸움을 이어간다.

강원은 지난달 28일 FC서울과 0-0으로 비겨 11위(승점 40)를 확정했다. 1경기만을 남긴 상태에서 최하위 광주FC(승점 36)와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려 다이렉트 강등은 면했다. 그러나 아직 완벽한 위기 탈출은 아니다.

K리그1(1부) 생존을 바라는 강원으로선 이제 딱 2번의 기회가 남았다. K리그2(2부) 최종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 플레이오프(PO) 홈&어웨이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 전에 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움에서 성남FC와 리그 최종전을 치르지만 순위에는 영향이 없다.

강원은 8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1차전,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으로 승강 PO를 펼친다. 강원은 올해 리그 전체 일정 중 전반기는 강릉, 후반기는 춘천에서 보냈다. 4일 성남전으로 춘천 홈경기는 모두 마무리한다. 그러나 예정에 없던 승강 PO를 치름에 따라 추가로 홈경기 장소를 정해야 했다. 선수단의 요청으로 강릉에서 승강 PO 2차전을 벌인다. 강릉종합운동장은 강원의 클럽하우스가 위치한 강남축구공원에서 자동차로 15~20분 거리다.

결전지로 강릉을 택한 이유는 ‘체력안배’ 때문이다. 춘천은 홈경기임에도 선수단이 영동지방에서 영서지방으로 이동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상대팀 대전은 K리그2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한 달 넘게 체력을 회복할 시간을 얻었다. 반면 강원은 승강 PO 직전까지 리그 경기를 소화하는 만큼 이동거리를 줄여서라도 체력소모를 줄여야 한다. 순위에 영향이 없는 성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순 있지만,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터라 일말의 힘이라도 뺄 순 없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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