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국가대표 이영주, 마드리드 CFF 이적.. 장슬기에 이어 2호

김동환 기자 2021. 12. 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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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영주가 장슬기에 이어 마드리드CFF로 이적하며 스페인 리그로 진출한다.

이영주는 최근 마드리드CFF 진출을 확정했다.

이영주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 의지를 갖고 마드리드행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드리드CFF에 진출했던 장슬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프리메라 디비시온 페메니나(스페인 여자 1부)가 마비되자 출장기회를 찾아 현대제철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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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인천현대제철).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영주가 장슬기에 이어 마드리드CFF로 이적하며 스페인 리그로 진출한다.


이영주는 최근 마드리드CFF 진출을 확정했다. 내년 1월 합류해 2021-2022시즌 후반기부터 뛸 예정이다. 장슬기에 이은 두 번째 마드리드CFF 한국 선수다. 이 팀에는 한국인 민성훈 코치가 활동하고 있다. 이영주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 의지를 갖고 마드리드행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영주는 국가대표 44경기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열린 대표팀의 8경기 중 7경기에 출장하며 콜린 벨 감독의 신뢰를 받는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지능적이고 기술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중책을 맡고 있다.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홋스퍼), 이금민(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 이어 대표팀 유럽파가 늘었다.


2013년 보은상무(당시 부산상무)에서 WK리그에 데뷔해 2016년부터 인천현대제철에서 쭉 뛰었다. 국내 최강팀에서 매년 우승을 경험한 뒤 해외 무대 진출을 택했다.


앞서 마드리드CFF에 진출했던 장슬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프리메라 디비시온 페메니나(스페인 여자 1부)가 마비되자 출장기회를 찾아 현대제철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현재는 리그가 정상 진행되고 있다. 이영주가 도전을 감행하기 좋은 상황이다. 또한 마드리드CFF는 한때 하위권이었으나 이번 시즌은 16팀 중 7위에 올라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3위에 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리그 경쟁력도 향상됐다. 바르셀로나가 지난 시즌 UWCL에서 스페인 팀 최초로 우승한 데 이어 발롱도르에서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가 1, 2위를 독식했다. 세계 최고 선수들과 정면대결 할 기회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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