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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로 키움 떠난 '임의탈퇴' 브리검, 대만 복귀..푸방행

이상학 입력 2021. 12. 04. 12:02 수정 2021. 12. 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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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문제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떠났던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3)이 내년에 대만프로야구로 복귀한다.

대만 야구 전문 매체 'CPBL 스태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푸방 가디언스가 브리검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가정사로 한국을 떠난 뒤 돌아오지 않았던 브리검은 지난 9월4일부로 키움의 임의탈퇴 선수 신분이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키움과 재계약에 실패한 브리검은 올해 신생팀 웨이취엔 드래곤스에서 대만프로야구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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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브리검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가족 문제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떠났던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3)이 내년에 대만프로야구로 복귀한다. 

대만 야구 전문 매체 ‘CPBL 스태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푸방 가디언스가 브리검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가정사로 한국을 떠난 뒤 돌아오지 않았던 브리검은 지난 9월4일부로 키움의 임의탈퇴 선수 신분이다. 임의탈퇴 해제는 1년이 지난 후 가능하다. 한국에서 뛸 길이 막힌 브리검은 대만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키움과 재계약에 실패한 브리검은 올해 신생팀 웨이취엔 드래곤스에서 대만프로야구를 경험했다. 7경기에서 45⅓이닝 동안 4승1패 평균자책점 0.60 WHIP 0.79로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KBO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2017~2020년 몸담은 친정팀 키움이 조쉬 스미스의 대체 선수로 브리검을 다시 불렀다. 반 시즌도 안 돼 KBO리그에 돌아온 브리검은 변함없었다. 10경기에서 61이닝을 던지며 7승3패 평균자책점 2.95 탈삼진 49개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그러나 지난 7월12일 임신 중인 아내의 건강 악화로 미국에 귀국한 브리검은 돌아오겠다는 기약이 없었다. 8월에는 허리케인으로 집 바닥이 뚫리는 수해 피해를 당했고, 부모님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운동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8월말 딸을 출산한 아내가 신장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으면서 브리검은 키움에 복귀 불가 의사를 전했다. 지난 9월4일 구단과 선수 합의 하에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키움은 후반기 외국인 투수 한 명 없이 싸워 5위로 가을야구 막차를 탔지만 와일드카드에서 탈락했다. 

브리검은 지난 9월5일 자신의 SNS에 “실망을 안겨드린 팬들과 동료들, 코치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팀원들과 5년간 형제 사이가 됐지만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우선시해야 할 것은 가족들의 건강이었다. 지난 5년간 보내주신 많은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키움에서 브리검의 5시즌 통산 성적은 114경기 669⅓이닝 50승26패1홀드 평균자책점 3.63 탈삼진 557개. 2017~2019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현재 임의탈퇴 신분으로 공시 후 1년이 되는 내년 9월5일 해제가 가능하다. 보류권은 원소속팀 키움이 유지한다. /waw@osen.co.kr

제이크 브리검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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