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 멀티골' 강원, 최용수 홈 데뷔전서 성남에 2-1 승리

김재민 2021. 12. 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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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 승강 PO를 앞둔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강원 FC는12월 4일 춘천 송암 스포츠 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성남 FC에 2-1로 승리했다.

전반전은 강원이 1골 차로 리드했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만들어진 페널티킥에서 김대원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강원이 2-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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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원)=뉴스엔 김재민 기자]

강원이 승강 PO를 앞둔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강원 FC는12월 4일 춘천 송암 스포츠 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성남 FC에 2-1로 승리했다. 최용수 감독은 홈 데뷔전이자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홈 팬 앞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강원은 김대원, 이정협을 공격수로, 츠베타노프, 서민우, 김대우, 신창무, 임창우를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윤석영, 임채민, 김영빈이 수비수로 나서고 이광연이 골문을 지켰다.

성남은 박용지, 이중민 투톱에 박수일, 이규성, 권순형, 정석화 미드필드를 가동했다. 최지묵, 권경원, 마상훈 이시영이 수비수로, 김영광이 골키퍼로 나섰다.

후방에서 볼을 소유하던 강원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6분 역습이 시작됐다. 문전으로 파고든 이정협이 땅볼 크로스를 슈팅했다. 최지묵이 가까스로 볼을 걷어냈지만 김대원이 세컨볼을 놓치지 않았다.

강원의 왼쪽 측면 공격이 날카로웠다. 전반 12분 신창무가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정협의 머리를 스친 볼은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성남은 빠르게 공격 카드를 선택했다. 전반 21분 이중민을 빼고 뮬리치를 투입했다. 교체 직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강원이 한 번 더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 김대원이 과감하게 발리를 시도했으나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전반 중반부터 성남이 공격 주도권을 가져가며 박수일이 볼을 받는 시간이 늘어났다. 강원은 역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43분 이정협이 문전에서 신창무의 스루패스를 받아 수비수 경합을 버티며 시도한 터닝 슈팅 과정도 날카로웠다. 전반전은 강원이 1골 차로 리드했다.

성남은 후반 시작을 앞두고 이종성, 이창용을 투입해 전술을 바꿨다. 전반전 수비수로 나선 마상훈이 전진했고 롱패스로 높이 싸움을 시도했다. 강원은 전반과 마찬가지로 측면 뒷공간을 노린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17분 강원의 패스미스가 실점 위기로 이어졌다. 뮬리치가 단독 돌파로 골문 근처까지 전진한 후 컷백 패스를 보냈으나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강원은 후반 20분 황문기, 박상혁을 투입했다. 후반 23분 속공 상황에서 황문기가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김영광 손끝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파울이 의심돼 VAR이 가동됐다. 김영빈이 경합 도중 넘어진 후 선수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온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만들어진 페널티킥에서 김대원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강원이 2-0 리드를 잡았다.

강원은 득점 직후 정승용, 신세계를 투입했다. 강원의 속공이 꾸준히 이어졌고 골키퍼 김영광이 선방을 이어갔다.

후반 39분 성남이 역습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공격 4명, 수비 2명의 수적 우위 속공 상황에서 뮬리치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기회를 매듭지었다.

성남이 경기 막판 맹공을 퍼부었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강원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원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승리를 가져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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