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스포티비뉴스

[SPO 고척] 양준혁 '충격' 여장, 강백호 드잡이에 투수들 홈런쇼까지

고유라 기자, 고봉준 기자 입력 2021. 12. 04. 17:48 수정 2021. 12. 04. 17:53

기사 도구 모음

양준혁자선야구대회가 올해도 재미와 의미를 한꺼번에 잡았다.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하이뮨과 함께하는 2021 희망나누기 자선야구대회'가 열렸다.

최지만(탬파베이), 박효준(피츠버그) 등 메이저리거들부터 이정후(키움), 강백호(kt), 원태인(삼성), 고우석(LG), 정은원(한화) 등 국내 선수들이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야구대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매년 자선야구대회마다 어떤 선수들이 어떤 분장을 하고 나올지가 관심사.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 오징어게임 '영희' 분장을 한 양준혁 해설위원(맨 왼쪽)과 '관리자' 원태인(3번째), '오일남' 김민수(4번째). ⓒ고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고봉준 기자] 양준혁자선야구대회가 올해도 재미와 의미를 한꺼번에 잡았다.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하이뮨과 함께하는 2021 희망나누기 자선야구대회'가 열렸다. 최지만(탬파베이), 박효준(피츠버그) 등 메이저리거들부터 이정후(키움), 강백호(kt), 원태인(삼성), 고우석(LG), 정은원(한화) 등 국내 선수들이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야구대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매년 자선야구대회마다 어떤 선수들이 어떤 분장을 하고 나올지가 관심사. 올해 가장 큰 인기는 역시나 '오징어게임'이었다. 2018년 가오나시가 됐던 김민수(삼성)는 올해 흰색 가발을 쓰고 001번 초록 트레이닝복을 입어 '오일남'으로 변신했다. 원태인은 분홍색 점프슈트에 까만 마스크까지 완벽하게 '관리자'가 됐다.

압권은 주최자 양준혁 해설위원의 '영희' 분장이었다. 4회가 끝난 뒤 양팀 선수들이 모두 모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했는데 양 위원이 긴머리 가발에 오렌지색 원피스 차림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양 위원은 매의 눈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포착해 물총 세례를 안겼다.

▲ 자선야구 홈런쇼를 펼친 KIA 정해영. ⓒ고척, 곽혜미 기자

한편 이날 타석에서는 투수들의 깜짝 홈런쇼가 빛났다. 식전 행사였던 홈런레이스에서 홈런을 펑펑 때려낸 정해영(KIA)은 4회 2사 1,2루에서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5회말 무사 2루에서는 원태인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1사 후에는 김민수가 중월 인사이드더파크 홈런을 쳤다.

여기에 임찬규도 6회초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에 홈을 밟아 인사이드더파크홈런을 기록하고 환호했다. 임찬규는 2회 타석에서 3루주자 이의리가 홈에서 견제사하자 항의의 의미로 헬멧을 내던진 뒤 심판에게 90도 인사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임찬규는 종횡무진 활약 끝에 대회 MVP를 수상했다.

강백호도 수많은 웃음포인트를 만들었다. 2회말 투수 박효준의 몸쪽공에 마운드로 성큼성큼 다가가 서로 포옹하기도 했다. 강백호는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주자일 때 이정용의 땅볼 타구를 발로 차 외야로 보냈다. 자신은 타구맞음 아웃돼야 했으나 3루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생떼를 쓰다 내야수들에게 '드잡이'를 당해 좌중을 웃겼다.

▲ 3루에서 버티다 고우석, 정해영에게 끌려나가는 강백호(맨 왼쪽 흰 유니폼). ⓒ고척, 곽혜미 기자

포수로 선발출장한 강백호는 6회 투수로도 등판했다. 앞서 3회 인사이드더파크홈런 포함 3안타를 치고 있던 이정후는 강백호를 상대로 4번째 안타를 완성한 뒤 강백호를 겨냥해 화살 세리머니를 펼치며' 케미'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경기는 종범신팀이 양신팀에 16-15 승리를 거뒀다. 종범신팀은 임찬규, 이정후가 각각 4안타(1홈런)로, 양신팀은 김민수가 홈런 포함 3안타로 활약했다. 선발투수로는 양신팀 최지만, 종범신팀 박효준이 나서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이색 선발 맞대결로 또다른 재미를 안겼다.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