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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정해영의 결승 스리런포..2년만에 열린 자선야구, 종범신의 승리

입력 2021. 12. 04. 17:49 수정 2021. 12. 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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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정해영의 역전 결승 스리런포가 단연 돋보였다.

2년만에 열린 자선야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종범신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서 양신에 16-15로 역전승했다.

양신은 최지만, 종범신은 박효준이 선발투수로 나서 1회부터 나란히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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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타자' 정해영의 역전 결승 스리런포가 단연 돋보였다. 2년만에 열린 자선야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종범신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서 양신에 16-15로 역전승했다.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 양신과 종범신의 맞대결이 매년 비 시즌에 열렸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건너 뛰었다. 2년만에 다시 개최했다.

종범신은 임찬규(3루수)-정해영(1루수)-고우석(유격수)-이정후(2루수)-황대인(포수)-김태진(중견수)-박찬호(우익수)-이의리(좌익수)-박효준(선발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양신은 강재민(2루수)-이정용(중견수)-원태인(유격수)-정우영(1루수)-김민수(3루수)-심우준(좌익수)-최채흥(우익수)-장지훈(지명타자)-강백호(포수)로 맞섰다.

투수들이 주로 타자로 나서고, 타자들은 투수 혹은 자신 포지션이 아닌 위치에서 수비를 하는 게 이 대회의 묘미다. 메이저리거 타자들의 선발투수 맞대결로 포문을 열었다. 양신은 최지만, 종범신은 박효준이 선발투수로 나서 1회부터 나란히 실점했다.

종범신은 1회초 무사 1,3루서 고우석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상대 실책이 섞였다. 이후 이정후 좌중간 1타점 2루타, 황대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먼저 3점을 냈다. 양신도 1회말 2사 1,3루서 김민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최채흥인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앞서갔다.


종범신은 3회초 1사 후 이정후의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추격했다. 4회초에는 2사 1,2루서 정해영이 좌월 역전 3점포를 쳤다. 5회초에도 3점을 추가하며 10-5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양신도 5회말 원태인의 우월 투런포와 김민수의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다시 추격했다.

종범신은 6회초 임찬규의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터졌다. 이 한 방을 시작으로 4점을 추가,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양신도 6회말 3점을 만회했다. 양준혁 이사장의 아내 박현선 씨가 안타와 득점을 올렸다. 박현선씨는 7회말에도 안타를 친 뒤 남편 양 이사장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마해영이 대타로 나서 좌전적시타를 뽑아내며 양준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해서 이종범의 안타 등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2사 만루서 이영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 종료.


승패보다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의미가 컸다. 올해 선풍적 인기를 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선수가 많았다. 김민수와 원태인의 쇼맨십이 단연 눈에 띄었다. 김민수는 장타를 날린 뒤 3루 방향으로 뛰었고, 박효준은 강백호에게 사구를 던지자 화를 내며 그라운드에서 맞닥뜨린 뒤 포옹으로 마무리하는 장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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