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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5연패 자신' 전북, '실낱같은 희망' 울산..오늘 챔피언 나온다
이재상 기자 입력 2021. 12. 05. 06:00 수정 2021. 12. 05. 09:13기사 도구 모음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K리그 5연패를 자신하고 있다.
21승10무6패(승점 73)의 전북은 2위 울산(승점 71)과의 격차를 2점으로 벌리며 리그 5연패를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당시 전북이 최종전 승리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는데, 울산은 이번에 반대 상황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북과 울산이 모두 우승 가능성이 있기에 최종전에 2개의 트로피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전북은 제주와, 울산은 대구와 운명의 경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K리그 5연패를 자신하고 있다. 추격자인 울산 현대는 실낱 같은 희망을 품고 최종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은 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최종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같은 시간 울산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대구FC와 홈 경기를 갖는다.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전북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1승10무6패(승점 73)의 전북은 2위 울산(승점 71)과의 격차를 2점으로 벌리며 리그 5연패를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 시절인 2017년부터 조세 모라이스 감독 시절을 거쳐 올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까지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제주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이 확정된다.
만약 전북이 비기고 울산이 대구를 제압하면 두 팀은 나란히 승점 74로 동률이 되는데, 현재 다득점에서 전북(69골)이 울산(62골)보다 크게 앞서고 있어 유리하다.
K리그는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이 아닌 다득점을 우선으로 따진다.
전북이 만약 이날 정상에 오른다면 K리그 5년 연속 챔피언이자, 통산 최다인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코치를 거쳐 올해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사령탑 첫 시즌에 우승이라는 영광을 얻게 될 전망이다.
반면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를 모았던 울산은 뒷심 부족으로 무관 위기에 놓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시즌 중반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했지만 막판 힘이 빠지면서 리그 최종전에서 기적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이 우승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최종전에서 전북이 제주에 패하고 울산이 대구를 제압해서 승점 74(전북 승점 73)가 되는 것 밖에 없다.
울산은 올해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탈락,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서 미끄러지는 등 좋은 경기를 하고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울산은 2년 전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었던 기회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발목이 잡혀 고개를 숙였던 기억이 있다. 당시 전북이 최종전 승리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는데, 울산은 이번에 반대 상황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북과 울산이 모두 우승 가능성이 있기에 최종전에 2개의 트로피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순위가 더 높은 팀으로 진품 트로피가 간다. 연맹은 최종전을 앞두고 2019년에도 승점이 높았던 울산, 지난해에도 1위였던 전북의 경기장에 진품 트로피를 배치한 바 있다.
9개월 넘게 치열했던 전북과 울산 중 어느 팀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모아진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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