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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든 이치로 깜짝 등장..굿바이 마쓰자카

박성윤 기자 입력 2021. 12. 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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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풍미한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41)가 은퇴식을 가진 가운데 일본의 전설이자, 메이저리그의 전설인 스즈키 이치로가 은퇴 세리머니에 깜짝 방문해 마쓰자카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마쓰자카 은퇴 소식을 보도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치로와 마쓰자카는 일본 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함께 생활하며 맞대결을 했다.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는 팀 동료로 뛰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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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쓰자카 다이스케(왼쪽) 은퇴식에 깜짝 참석한 스즈키 이치로. ⓒ 세이부 라이온스 SNS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대를 풍미한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41)가 은퇴식을 가진 가운데 일본의 전설이자, 메이저리그의 전설인 스즈키 이치로가 은퇴 세리머니에 깜짝 방문해 마쓰자카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지난 7월 마쓰자카는 은퇴를 선언했다. 부상을 극복하지 못한 그의 선택이었다. 세이부 라이온스 홈구장인 메트라이프 돔에서 구단 팬 행사인 '라이온스 탱큐 페스타 2021'가 4일 열렸는데, 마쓰자카 은퇴 세리머니가 같이 펼쳐졌다. 마쓰자카는 많은 관중이 참석한 은퇴식에서 "공을 정상적으로 던질 수 없을 때까지 야구를 한 것에 만족한다"며 은퇴식에 나서는 소감을 말했다.

이때 정장을 입고 운동장으로 이치로가 등장했다. 이치로는 꽃다발을 들고 오랜 현역 생활을 정리하는 후배 선수의 은퇴를 축하했다. 마쓰자카는 "상상도 못한 일이다. 이치로가 나를 차자왔다는 사실에 놀랐고 기뻤다"며 이치로 방문에 감격했다고 밝혔다.

마쓰자카 은퇴 소식을 보도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치로와 마쓰자카는 일본 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함께 생활하며 맞대결을 했다.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는 팀 동료로 뛰었다"고 전했다.

마쓰자카는 고교 시절부터 괴력을 과시하며 이름을 알린 투수다. 1998년 고시엔 8강전에서 연장 17회까지 250구를 던지며 완투 승을 거뒀고, 결승전에서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괴물투수로 불렸다. 1999년 세이부에 입단했고, 16승 5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괴력을 여전히 이어갔다.

2007년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 15승 12패를 기록한 마쓰자카는 2008년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승 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오른다. 그러나 이후 추락을 시작했다.

2009년 일본 WBC 우승을 이끌었지만, 보스턴에서 12경기 선발 출전 4승 6패 평균자책점 5.76으로 부진했다. 2010년에 153⅔이닝을 던지며 9승 달성에 성공했지만,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하며 예전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마쓰자카는 보스턴과 뉴욕 메츠를 거쳐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일본으로 돌아간다.

마쓰자카 위력은 살아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주니치 드래곤스로 이적했고, 2020년 친정 세이부로 돌아왔다. 세이부 복귀 후에도 여전히 투구가 어려웠고, 지난 10월 19일 닛폰햄 파이터스와 경기에서 곤도 겐스케를 상대로 5구 볼넷을 내준 것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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