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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PO 앞둔 최용수호, 첫 승으로 최종 모의고사 완료..광주는 김호영 감독과 결별
박준범 입력 2021. 12. 05. 09:56기사 도구 모음
최용수 감독이 강원FC 지휘봉을 잡고 2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최종전에서 김대원의 멀티골에 힘입어 성남FC를 2-1로 꺾었다.
37라운드에서 11위를 확정한 강원은 오는 8일과 12일, 홈 앤드 어웨이로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강원이 멀티골을 넣은 건 지난 10월31일 34라운드 광주FC전 이후 4경기 만이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최용수 감독이 강원FC 지휘봉을 잡고 2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최종전에서 김대원의 멀티골에 힘입어 성남FC를 2-1로 꺾었다. 6경기 무승(3무3패)에서 탈출하고, 승점 43을 확보한 강원은 11위로 시즌을 일단 마치게 됐다.
강원 입장에서 성남전은 최종 모의고사 성격의 맞대결이었다. 37라운드에서 11위를 확정한 강원은 오는 8일과 12일, 홈 앤드 어웨이로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지난달 16일 강원 9대 감독으로 부임한 최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 K리그1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강원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김대원은 전반 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28분에는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강원이 멀티골을 넣은 건 지난 10월31일 34라운드 광주FC전 이후 4경기 만이다. 다만 수비 조직력에서는 아직 미흡한 모습이었다. 최 감독은 수비 조직력을 중요시하는 감독이다. 후반 성남의 공세에 흔들렸고,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뮬리치에게 실점하며 클린시트에는 실패했다. 강원은 3일 휴식 후 대전한밭운동장으로 원정길을 떠난다. 최 감독은 지난 2018년 FC서울을 이끌고, 승강 PO서 부산 아이파크를 격파하고 잔류한 경험이 있다.
광주는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광주는 이날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상태였다. 전반 2분 만에 헤더골을 터뜨린 주포 엄원상은 팬들을 향해 두 손을 모은 뒤 고개를 숙였다. 강등에 대한 미안함이 담긴 세리머니였다. 또 광주는 이사회를 거쳐 김호영 감독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김 감독은 부임한 지 1년 만에 광주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한편, 한때 강등권에 위치하며 위기에 내몰렸던 서울은 최종전에서 팔로세비치와 조영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따냈다.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7위에 자리했다. 안익수 감독 부임 후 내용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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