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FA 시장 참전' LG, 안치홍 실패 돌아보고 최대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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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점은 확실하다.
LG 류지현 감독은 지난 1일 "1년 전에는 FA에 대해 큰 생각이 없었다. 당시는 기존 선수로 성적을 내는 기조였다. 하지만 지금은 외부 FA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우찬과 김현수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는데 당시 LG는 전력의 핵심 구실을 할 최대어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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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부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LG 류지현 감독은 지난 1일 “1년 전에는 FA에 대해 큰 생각이 없었다. 당시는 기존 선수로 성적을 내는 기조였다. 하지만 지금은 외부 FA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의 말대로 LG는 지난 몇 년 동안 FA 시장과 거리를 뒀다. 내부 FA는 꾸준히 잡았으나 최대어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2년 전 겨울 2루수 안치홍을 두고 내부논의에 임했을 뿐 오퍼까지 진행되지는 않았다.
현재 LG는 외국인타자와 FA 시장 모두 방향성이 같다. 차명석 단장은 “잘 치는 선수를 찾는다. 외국인선수는 포지션보다 타격 능력을 본다”고 했다. FA 최대어라면 누구든 LG에서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박건우, 김재환, 나성범, 손아섭, 황재균 등이 그렇다. 김현수 FA 재계약에 성공하고 이들 중 한 명을 추가하면 2021시즌보다 나은 2022시즌을 기대할 만하다.
LG는 2016년과 2017년 겨울 2년 연속으로 당시 FA 투타 최대어를 영입했다. 차우찬과 김현수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는데 당시 LG는 전력의 핵심 구실을 할 최대어만 바라봤다. 지금은 그때보다 선수층이 뛰어나다. 최대어가 아니면 얼마못가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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