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73년생-92학번 역시 황금세대. KIA 김종국 감독으로 벌써 4번째 감독 배출

권인하 입력 2021. 12. 6. 08:44 수정 2021. 12. 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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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황금 세대'답다.

KIA 타이거즈가 신임 감독으로 김종국 수석코치를 임명했다.

KIA가 김 감독을 선임함으로써 또 한번 73년생-92학번 황금 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김종국 감독이 KIA의 새 지휘봉을 잡으며 92학번 4번째 사령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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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단장(왼쪽)과 김종국 신임 감독.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시 '황금 세대'답다. KIA 타이거즈가 신임 감독으로 김종국 수석코치를 임명했다. 김종국 신임 감독은 1996년 1차 지명으로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뒤 KIA에서만 선수와 코치생활을 이어왔던 '원클럽맨'이다.

KIA가 김 감독을 선임함으로써 또 한번 73년생-92학번 황금 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73년생-92학번은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특별한 세대다. 최근 들어 추신수 이대호 오승환 김태균 정근우 등 '82년생-에드먼턴 세대'가 황금세대로 불렸다. 이들은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주역들이다.

하지만 원조는 73년생-92학번들이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를 비롯해 조성민 임선동 박재홍 염종석 송지만 이영우 김종국 최기문 차명주 박종호 최원호 손 혁 등 대단한 선수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90년대와 2000년대를 주름잡았다. 프로야구의 흥행을 이끌었고,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초석을 다졌다.

이들이 선수 생활의 정점을 찍은 지도 오래다. 이제 서서히 은퇴 이후 지도자로 나섰고, 감독도 탄생하기 시작했다. 출발은 장정석 현 KIA 단장이었다. 지도자가 아니라 프런트로 활동했던 장 단장은 2017년 염경엽 전 감독의 후임으로 넥센 히어로즈 감독에 올랐다. 코치 경험이 없는 프런트 출신 인사가 감독이 된 것은 역대 최초였다. 장 감독은 3년간 팀을 이끌며 2019년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재계약에 실패했다. 지난해 장 감독의 후임 역시 73년생 손 혁 감독이었다. 그러나 시즌 중반 경질됐고, 올해초 키움은 새 감독으로 홍원기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홍 감독 역시 92학번으로 박찬호와 공주고 동기로 선수 시절 원조 멀티 플레이어로 유명했다. 정민철 한화 단장도 72년생이지만 92학번으로 이들과 입단 동기다.

김종국 감독이 KIA의 새 지휘봉을 잡으며 92학번 4번째 사령탑이 됐다. 처음으로 73년생 감독이 한 시즌에 두 명이 됐다. 홍 감독과 김 감독은 고려대 동기다.

장 전 감독은 지난달 KIA의 새 단장이 됐다. 73년생이 한 팀에서 단장과 감독이 됐다. 장 단장은 "동기여서 예전부터 잘 알고 지냈다. KIA에서 함께한 3년은 참 친하게 지냈다. 그 이후 먼발치에서 서로를 응원해 왔다. 많이 의논하고 상의하면서 현안들을 풀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감독과 단장이라는 자리가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프런트와 현장을 대변해 목소리를 높일 때도 있다. 동기여서 장점이지만 단점도 생길 수 있다. 장 단장은 큰 걱정 없다고 했다. "가고자 하는 목표가 같다. 팀 재건이다. 김종국 감독은 팀을 가장 잘 아는 지도자다. 내부에서는 강단 있는 지도자로 평가하고 있다. 여러 장점을 최준영 대표께서 보셨고 결단을 내렸다. 감독님과 더 많이 대화할 것이다."

선수 시절 황금세대가 이제 지도자, 행정가로 점차 야구계 중심에 서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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