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감독도 인정, "이강인 영입은 성공적, 정말 많은 걸 주고 있다"

윤효용 기자 2021. 12.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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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루이스 가르시아 플라사 감독이 이강인 영입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이강인은 나에게 항상 이런 질문을 준다"라며 "그는 한 경기에서 12km를 뛴다. 기술적으로 매우 좋은 선수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가장 돋보이는 건 그가 정말 많은 걸 주고 있다는 거다. 방향을 바꾸고, 슈팅하고, 공을 뺏고, 라인 사이로 패스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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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 마요르카 공식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마요르카의 루이스 가르시아 플라사 감독이 이강인 영입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1-2022 라 리가 16라운드를 치른 마요르카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2-1로 잡고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19점이 되며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이날 마요르카의 두 골은 모두 '한일 듀오' 이강인과 쿠보의 발끝에서 나왔다. 이강인은 후반 35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배달해 프랑코 루소의 헤딩 동점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46분 쿠보가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질주해 정확한 마무리로 극적인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마테우스 쿠냐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마요르카는 이 두 골로 경기를 뒤집고 모처럼 승리를 챙겼다.


마요르카의 가르시아 감독은 경기 하루 뒤인 7일 '마르카 라디오'의 프로그램 '라 피사라 데 퀸타나'와 인터뷰를 가졌다. 가르시아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쿠보와 이강인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은 아틀레티코전 결승골을 떠올리며 "쿠보도 득점 상황에서 당황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장거리 스플린터는 아니다. 나도 상대 수비수가 쿠보를 따라잡을까 두려웠다. 그러나 쿠보는 잘 마무리했다. 우리에게 중요한 승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강인의 가치를 묻는 질문이었다. 가르시아 감독은 "이강인은 나에게 항상 이런 질문을 준다"라며 "그는 한 경기에서 12km를 뛴다. 기술적으로 매우 좋은 선수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가장 돋보이는 건 그가 정말 많은 걸 주고 있다는 거다. 방향을 바꾸고, 슈팅하고, 공을 뺏고, 라인 사이로 패스한다"고 답했다.


이어 가르시아 감독은 "이강인은 선수로서 여기서 한 발짝 더 나가야 한다. 하나의 시스템에 몸을 바쳐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의 영입은 모든 면에서 성공적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강인은 올여름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발렌시아에서는 출전 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지만 마요르카에서는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나섰고 대부분 선발로 활약하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마요르카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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