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의 극찬 "박항서 감독, 월드컵 최종예선 6패, 좋은 예방주사 됐다"

서정환 입력 2021. 12. 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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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6패의 베트남이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왕이었다.

베트남언론 '징뉴스'는 7일 "월드컵 예선이라는 오버사이즈 셔츠를 입었던 베트남이 이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었다. 베트남이 예전의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시아 최고수준의 월드컵 예선을 경험하고 얻은 교훈으로 라오스를 완전히 놀라게 했다"고 호평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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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월드컵 최종예선 6패의 베트남이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왕이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스즈키컵 2021 B조 1차전’에서 라오스를 2-0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베트남은 대회 2연패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 

베트남은 전반 26분 간판스타 꽁푸엉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쉽게 풀었다. 베트남은 후반 10분 판반둑이 한 골을 추가해 완승을 이끌어냈다.

베트남언론 ‘징뉴스’는 7일 “월드컵 예선이라는 오버사이즈 셔츠를 입었던 베트남이 이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었다. 베트남이 예전의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시아 최고수준의 월드컵 예선을 경험하고 얻은 교훈으로 라오스를 완전히 놀라게 했다”고 호평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이끌었다. 베트남 언론은 “이러다 월드컵 본선까지 가는 것 아니냐”며 너무 많은 기대를 했다. 하지만 동남아 축구와 아시아축구의 격차는 현실적으로 너무 컸다. 베트남은 6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아시아 최고의 무대를 거치며 얻은 것도 많았다. 아시아 최고선수와 겨루던 베트남 선수들은 동남아 무대에서 엄청난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징뉴스’는 “사우디와 일본에 비하면 라오스는 너무 쉬운 상대였다. 박항서 감독과 학생들이 월드컵 예선에서 멍이 든 뒤 더욱 단단해졌다. 좋은 예방주사가 됐다”고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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