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원 중 10억원 기부 추신수,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
[스포츠경향]
SSG 추신수가 2021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을 치른 뒤 KBO리그에서 뛴 추신수는 2021년 연봉 27억원 중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는 ‘드림랜딩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추신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발적으로 물품을 지원하는 것을 너머 어린이들의 꿈을 장기적으로 응원하기 위한 훈련 및 학습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추신수는 모교인 수영초, 부산중, 부산고에 총 6억원의 야구 장학금을 전달했다. SSG의 연고지인 인천 지역에서도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훈련 인프라 확충과 소외 계층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추신수는 텍사스 시절에도 2020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마이너리그 선수 190명에게 1인당 1000달러씩 총 19만달러를 기부했다. 국내에서도 SSG 저연봉 선수들에게 4000만원 상당의 개인별 맞춤 야구 용품을 지원했다.
사랑의 글든글러브상 시상은 1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1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다. 추신수가 미국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SSG 최정이 대리 수상한다.
한편 골든글러브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는 KT 고영표가 선정됐다. KBO 상벌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고 고영표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상벌위원회는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매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소속팀 KT위즈의 창단 첫 우승을 일궈내는 데 큰 공헌을 하였으며, 도쿄올림픽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개인적으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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