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히어로]현대건설 13연승 저지한 '배구 천재' 배유나 "감독님 자극 멘트? 의도 알기에.."

김진회 2021. 12. 7. 2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 경기.

이에 대해 배유나는 경기가 끝난 뒤 "3세트 때 감독님께서 '너네 저 팀 못이겨. 편안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선수들의 심리를 잘 이용하신 것 같다"며 웃은 뒤 "감독님의 의도를 알긴 하는데 '못이긴다'는 것보다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유나는 5세트에서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의 배유나가 공격을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김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 경기.

기분좋게 첫 세트를 따낸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부터 공격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상대에게 2세트를 내줬다. 이어 3세트도 24-24까지 따라붙었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24-2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당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지자 자존심을 자극하는 한 마디를 던졌다. "야 너네 저 팀 못이기니깐 편안하게 해."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이기려고 하면 저 팀 못이긴다고 했다. 헌데 선수들이 이기려는 욕심이 많았다. 3세트도 아깝게 넘겨줘서 4세트에는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선수들이 잘 극복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배유나는 경기가 끝난 뒤 "3세트 때 감독님께서 '너네 저 팀 못이겨. 편안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선수들의 심리를 잘 이용하신 것 같다"며 웃은 뒤 "감독님의 의도를 알긴 하는데 '못이긴다'는 것보다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끈질긴 수비와 강한 집중력으로 세트스코어 3대2(25-19, 23-25, 24-26, 25-23, 15-11)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무엇보다 현대건설의 개막 13연승을 저지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었다.

배유나는 5세트에서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배유나는 "흐름 자체가 넘어오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강하게 때려 범실하는 것보다 목적타 서브를 시도했는데 잘 들어갔다"고 했다.

세터 이윤정과의 호흡에 대해선 "윤정이의 장점은 여러 선수들을 골고루 쓰려고 하는 것 같다. 볼 스피드가 좋다. 우리 팀에 잘 맞는 세터"라면서도 "훈련 때는 호흡이 잘 안맞는데 경기 때는 유독 잘 맞는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며 다시 한 번 환한 웃음을 지었다.

봄 배구를 목표로 정한 배유나는 '배구 천재'라는 자신의 별명에 대해 "항상 감사할 뿐이다. 그에 걸맞는 모습이나 기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게 하는 별명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 칼은 왜 들고 있어 '2살연상 ♥김태희'도 깜짝 놀랄 셀카
양준일 '슈가맨' 인기 떨어졌나 “다시 식당 서버로 돌아가”
장윤주, '새벽에 올린 SNS'→팬들 발칵 뒤집히게 한 '대머리 삭발' 사진
고은아 “원룸서 생활비 걱정, 가족 원망스러워 안 만났다”
서장훈 “강호동, 회당 출연료 10억”
'51세 싱글' 박용우 “탕웨이와..팬티 하나 입고 노출”→“결혼은...”
'혜리♥' 류준열 "사진 찍는 이유? '내가 거기 있었다' 존재감 커"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