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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사과 나선 윤종원 기업은행장 "감독 대행 선임, 사려 깊지 못했다"

김지수 입력 2021. 12. 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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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최근 논란이 됐던 배구단 내홍 사태에 대해 뒤늦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IBK 구단은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석인 사령탑 자리에 김호철 전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윤 행장은 "구단주로서 이번 사태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선수단 내 불화와 팀 이탈, 임시 감독 대행 선임 등의 과정에서 미숙하고 사려 깊지 못한 구단 운영으로 팬들의 실망을 야기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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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최근 논란이 됐던 배구단 내홍 사태에 대해 뒤늦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IBK 구단은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석인 사령탑 자리에 김호철 전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자료에는 윤 행장의 입장도 짧게 포함됐다. 윤 행장은 “구단주로서 이번 사태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선수단 내 불화와 팀 이탈, 임시 감독 대행 선임 등의 과정에서 미숙하고 사려 깊지 못한 구단 운영으로 팬들의 실망을 야기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8일 신임 감독 선임과 함께 최근 논란이 된 배구단 내홍 사태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진=IBK기업은행 배구단 공식 홈페이지
IBK는 지난 4월 서남원 감독을 구단 제3대 감독에 선임하고 2021-2022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개막 직후 7연패에 빠진 가운데 주장 조송화와 김사니 코치가 팀을 무단이탈하면서 팀이 크게 흔들렸다.

IBK 구단은 사태 수습을 위한 해결책으로 서남원 감독을 경질하고 김사니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승격시키는 상식 밖에 결정을 내렸다. 김사니 대행 체제가 ‘임시’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팬들과 배구인들의 분노가 들끓었다.

김 대행은 자신은 무단이탈이 아니었으며 서 감독에게 폭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지만 서 감독이 이를 반박하자 뒤늦게 입을 닫았다. 여자부 타 구단 감독들이 경기 전후로 김 대항과 악수를 거부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시했고 김 대행은 결국 지난 2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IBK 배구단의 비정상적인 일 처리에 대해 구단주인 윤 행장이 깊이 개입 중이라는 의혹이 수없이 제기됐다. 기업은행 측은 윤 행장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 표명을 내놓지 않았었지만 신임 감독 및 프런트 교체 등 쇄신을 약속했다.

윤 행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올바른 선수단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재창단의 각오로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한 선수단 체질 개선, 프런트의 근본적인 쇄신 추진 등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앞으로 팬들과 더욱 소통하며 선수단을 쇄신해 나가는 구단의 노력과 조치를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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