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2호 계약은 'LG 박해민'..4년 60억원 영입 [오피셜]

김은진 기자 입력 2021. 12. 14. 10:52 수정 2021. 12. 14. 11: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LG 트윈스 제공


LG가 FA 외야수 박해민(31)을 영입했다.

LG는 14일 박해민과 4년 총액 60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32억원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4억원이 더해졌다.

박해민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2012년 삼성에 입단해 2013년부터 9시즌 동안 1096경기에 출장하는 동안 타율 0.286, 1144안타, 318도루, 42홈런, 706득점, 414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 1위를 기록했고 2015년은 시즌 60도루를 기록했다. 컨택 능력이 좋고 무엇보다 넓은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리그 최고 수준의 외야수로 불린다. 새 톱타자 홍창기를 발굴해낸 LG는 박해민 영입을 통해 확고한 새 테이블세터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계약을 마친 박해민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되었고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주신 LG 구단에 감사 드린다.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삼성 구단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 그리고 삼성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박해민은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다. 리그 최고 수비력과 함께 공수주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FA 시장은 1호 계약 이후 정체돼 있었다. 지난 11월27일 한화가 포수 최재훈을 5년 54억원에 잔류시키며 출발을 끊었으나 이후 보름이 지나도록 다음 계약자가 나오지 않았다. LG는 박해민을 영입하면서 이번 스토브리그 2호 FA 계약을 찍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