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멍청한 퇴장"..세비야 CB, 경기 중 알바 얼굴에 공 던져

오종헌 기자 2021. 12.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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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기량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던 줄스 쿤데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세비야는 22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순연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영국 '더 선' 역시 "세비야와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쿤데의 광기로 얼룩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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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뛰어난 기량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던 줄스 쿤데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세비야는 22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순연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세비야는 승점 38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제골은 세비야 쪽에서 나왔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었다. 문전으로 빠르게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파푸 고메스가 돌아 들어가면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었다. 

세비야는 후반에도 이반 라키티치, 루카스 오캄포스, 라파 미르 등을 중심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쿤데가 찬물을 끼얹었다. 쿤데는 후반 19분 볼 경합 과정에서 호르디 알바와 충돌했다. 알바가 어깨로 밀치자 쿤데는 공을 알바의 얼굴을 향해 던졌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세비야는 이후 30분 가량 제대로된 공격을 수행할 수 없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다행히 세비야는 추가 실점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세비야는 리그 무패 기록은 이어갔지만 연승 행진을 3연승에서 마감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세비야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5점 뒤진 2위를 유지했다. 퇴장 변수가 없었더라도 승리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쿤데의 어리석은 행동은 큰 아쉬움을 남겼고, 해외 언론들도 날선 비난을 가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쿤데가 알바의 얼굴을 향해 공을 집어던졌다. 정말 바보 같은 퇴장 중 하나다.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고 일침을 날렸다. 영국 '더 선' 역시 "세비야와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쿤데의 광기로 얼룩졌다"고 전했다. 

사진=기브 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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