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FA컵 우승 공신' 박찬용, 전남 떠나 포항에 새 둥지

남장현 기자 2021. 12. 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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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의 중앙수비수 박찬용(25)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다.

K리그 소식통은 29일 "박찬용이 포항에서 2022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전남 잔류가 아닌 포항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남의 짠물수비에 큰 힘을 보탠 수비수에 대한 포항의 기대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특히 K리그1 대구FC와 FA컵 결승 2차전에선 선제골을 터트려 홈 1차전 열세(0-1 전남 패)를 완전히 지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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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용. 스포츠동아DB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의 중앙수비수 박찬용(25)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다. 행선지는 K리그1(1부) 포항 스틸러스로 정해졌다.

K리그 소식통은 29일 “박찬용이 포항에서 2022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전남 잔류가 아닌 포항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남의 짠물수비에 큰 힘을 보탠 수비수에 대한 포항의 기대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일본 하부리그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실업축구 경주 한수원을 통해 국내로 복귀한 박찬용은 2020시즌을 앞두고 전남에 입단했다. 기량이 검증된 만큼 적응도 빨랐다. 전남 수비전략의 한 축을 맡은 그는 전경준 감독의 두터운 신뢰 속에 꾸준히 성장했다.

올해까지 전남에서 보낸 최근 2시즌 동안의 성적은 리그 57경기에서 2골·2도움이다. 또 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등 활용도가 높다. 특히 K리그1 대구FC와 FA컵 결승 2차전에선 선제골을 터트려 홈 1차전 열세(0-1 전남 패)를 완전히 지워줬다.

매력적 카드로 통하는 박찬용의 영입을 위해 여러 팀에서 관심을 보였다. 올 시즌이 한창일 때부터 박찬용에게 걸려있는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데려가려는 움직임을 보인 팀들이 적지 않았다. 최근에는 수도권의 한 팀이 꽤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으나, 결국은 포항행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포항은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권완규가 성남FC로 떠나기로 함에 따라 중앙수비를 채워야 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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