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와 계약했던 토마스, 댈러스와 10일 계약

이재승 2021. 12. 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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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단기 계약으로 일단 백코트 땜질에 나섰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아이제이아 토마스(가드, 175cm, 83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토마스는 얼마 전 10일 계약을 통해 NBA에 복귀했다.

 댈러스는 토마스 영입으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인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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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단기 계약으로 일단 백코트 땜질에 나섰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아이제이아 토마스(가드, 175cm, 83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0일 계약이다. 토마스는 얼마 전 10일 계약을 통해 NBA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후에 빅리그와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부상 선수가 많은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았다. 그런 두 번째 10일 계약은 따내지 못했다.
 

토마스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에서 네 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5.3분을 소화하며 9.3점(.308 .227 .727) 2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지표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슛 성공률이 좋지 않았다. 출전시간이 적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토마스의 공격 성공률은 여러모로 아쉬웠다. 결국,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와 함께한 레이커스는 5연패를 떠안았다. 앤써니 데이비스 부상 이후 전열이 크게 흐트러졌으며 러셀 웨스트브룩이 여전히 좋지 않은 효율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웨스트브룩을 살리면서 공존할 수 있는 슈터가 많지 않아 선수 구성상 경쟁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다. 반대로 토마스가 기회를 잡은 것도 레이커스의 전력이 약함을 알 수 있다.
 

그는 지난 18일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두 개를 곁들이는 19점을 책임졌다. 이어진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에서도 13점을 뽑아내며 안정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를 통해 두 번째 10일 계약을 따낼 가능성을 충분히 밝혔다. 하지만 이어진 두 경기에서 야투 난조에 시달렸고, 이전 두 경기의 활약을 지워버리고 말았다. 결국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댈러스는 토마스 영입으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인원을 확보했다. 현재 댈러스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건강 관리 및 안전 지침으로 나서지 못하는 이가 많다. 루카 돈치치와 트레이 벅을 포함해 무려 8명이 격리에 돌입해 있다. 돈치치와 벅은 물론 시즌 중 영입한 브랜든 나이트까지 뛰지 못하는 만큼, 가드가 필요했고 토마스를 불러들인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 백코트에는 돈치치를 필두로 제일런 브런슨이 주로 주전으로 나선 가운데 다른 선수들이 뒤를 받쳤다. 그러나 경기를 조율해야 하는 돈치치와 벅이 내리 코로나19 여파로 뛰고 있지 못한 가운데 그나마 남은 가드인 자쿠리 맥러플린마저 격리 중에 있다. 개인 사유로 결장 중인 윌리 컬리-스타인까지 더해 현재 9명이 뛰지 못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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