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진출 노리는 인니 '스즈키컵 스타' 아르한.. 아스나위 이어 2호 K리거 될까

조효종 기자 2022. 1. 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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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나위(안산그리너스)에 이어 두 번째 인도네시아 K리거를 노리는 선수가 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K리그 복수 구단이 인도네시아의 왼쪽 풀백 아르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르한의 K리그행이 이뤄진다면 2022시즌 두 명의 인도네시아 선수가 함께 K리그 무대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수비진의 측면을 함께 책임지고 있는 아스나위의 활약도 아르한에 대한 K리그 구단의 관심에 불을 붙이는 데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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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타마 아르한(인도네시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20 공식 홈페이지 캡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아스나위(안산그리너스)에 이어 두 번째 인도네시아 K리거를 노리는 선수가 있다. 프라타마 아르한(PSIS세마랑)이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K리그 복수 구단이 인도네시아의 왼쪽 풀백 아르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르한의 K리그행이 이뤄진다면 2022시즌 두 명의 인도네시아 선수가 함께 K리그 무대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르한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다. 지난 5월 신 감독에게 처음 발탁된 뒤 21세로 어린 선수임에도 주전 자리를 꿰차 지난달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20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공격력이 돋보였다. 조별리그 1차전이었던 캄보디아전에서 정확한 킥 솜씨로 팀의 두 골에 관여했고, 4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는 절묘한 중거리 슈팅으로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준결승 2차전에서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42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경기를 연장 승부로 끌고 가기도 했다. 대회 종료 후에는 공식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인도네시아를 준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르한은 작년에도 K리그 구단과 연결된 바 있다. 이적이 성사되지 않으며 관심이 잦아들었으나 국내에서도 생중계된 스즈키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K리그 여러 구단들이 아르한의 소속 구단 PSIS에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수비진의 측면을 함께 책임지고 있는 아스나위의 활약도 아르한에 대한 K리그 구단의 관심에 불을 붙이는 데 한몫했다. 아스나위는 2020년 신설된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가맹국 선수 추가 보유 규정을 통해 영입된 첫 '동남아시아 쿼터' 선수로, 지난해 안산에서 활약했다. 부상과 대표팀 소집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기록은 14경기 1도움에 그쳤으나 4월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면서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새로 부임한 조민국 안산 감독은 아스나위를 높이 평가한다며 올해도 안산에 잔류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사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20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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