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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백신접종 면제 허가받아"..호주테니스협회 "특혜 아냐"

황규인 기자 입력 2022. 01. 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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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까?"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는 몇 달 동안 이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크레이그 틸리 호주테니스협회장은 "특혜가 아니다. 조코비치가 접종 면제 허가를 받은 건 호주 연방 정부 질병 관리 위원회 가이드 라인에 따른 결정"이라면서 "이 결정 과정에 우리 협회는 관여하지 못한다. 조코비치가 어떤 이유로 백신 면제 허가를 받았는지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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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까?”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는 몇 달 동안 이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조코비치 자신이 ‘트리플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 오픈에 출전할 것인지도 알 수 없었다. 이 대회 장소인 멜버른이 속한 호주 빅토리아주는 호주 오픈 현장을 찾는 모든 선수, 관계자는 물론 팬에게도 ‘백신 패스’를 도입한 상황이다.

“접종 면제 허가(exemption permission)를 받았습니다.”

해가 바뀌어 조코비치가 내놓은 대답은 이랬다. 이 대회 4연패 및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4일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대회 기간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아 오늘 (호주가 있는) 남반구로 향한다”로 밝혔다. 현재까지 메이저 대회 우승을 20번 차지한 조코비치가 17일 막을 올리는 올해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면 역대 최다 메이저 우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조코비치만 봐주는 건 특혜 아닙니까?”

이 대회 VIP라고 할 수 있는 조코비치가 백신 의무 접종 대상에서 빠졌다는 소식에 다시 이런 의구심이 일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크레이그 틸리 호주테니스협회장은 “특혜가 아니다. 조코비치가 접종 면제 허가를 받은 건 호주 연방 정부 질병 관리 위원회 가이드 라인에 따른 결정”이라면서 “이 결정 과정에 우리 협회는 관여하지 못한다. 조코비치가 어떤 이유로 백신 면제 허가를 받았는지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2020년 6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쾌한 적이 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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