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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훈·김원균' 품은 강원, 2022시즌부턴 '수비'가 우선이다 [SPOCHOO K리그]

이근승 기자 입력 2022. 01.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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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는 2021시즌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3번째로 실점이 많았다. 강원 최용수 감독은 2022시즌 수비 안정을 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유상훈이 2022시즌부터 강원 FC 골문을 지킨다(사진=스포츠춘추)

[스포츠춘추]


강원 FC가 수비 안정을 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유상훈, 김원균이 옛 스승 최용수 감독과 재회했다. 강원은 유상훈에 이어 중앙 수비수 김원균을 영입했다.


유상훈은 골키퍼다. K리그1 통산 135경기에 출전해 164실점을 내줬다. 상주 상무(김천상무의 전신) 시절 포함 K리그2에서 뛴 적은 없다.


유상훈은 최 감독과 인연이 깊다. 유상훈은 최 감독이 서울 감독대행을 맡은 2011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유상훈은 군 복무 시절(2017, 2018)을 제외하곤 서울에서만 뛰었다.


최 감독은 2011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서울을 이끌었다. 최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을 이끈 후인 2018년 10월부터 2020년 7월까지 또 한 번 서울을 지휘했다.


유상훈, 최 감독은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안다. 유상훈은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이적을 고민하던 중이었다”“감독님의 부름을 받고 고민 없이 강원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프로에 데뷔한 이후 첫 이적이다. 강원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가 많다. 팀에서 최고참이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 유상훈의 얘기다.

강원 FC 최용수 감독(사진=스포츠춘추)

강원은 최 감독의 옛 제자 김원균도 품었다. 김원균은 2015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김원균은 강원과의 인연도 있다. 그는 2015시즌 후반기부터 2016시즌 전반기까지 K리그2 소속이었던 강원에서 뛰었다. 이후엔 쭉 서울의 후방을 책임졌다. K리그(1·2) 통산 기록은 88경기 출전 2골.


김원균은 186cm 키를 활용한 공중볼 장악력이 우수하다. 상대 공격수를 일대일로 수비하는 데 능하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도 갖췄다. 최 감독이 옛 제자 김원균 영입에 힘쓴 건 이 때문이다.


김원균은 “좋은 기억을 남긴 강원으로 돌아와 기쁘다”“6년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겠다. 이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강원은 2021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10승 13무 15패(승점 43점)를 기록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11위를 기록하며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


강원은 2021시즌 K리그1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기고 최 감독을 소방수로 영입했다. 강원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K리그1 잔류엔 성공했다.


강원은 풀어야 할 과제가 명확하다. 최 감독, 이영표 대표이사는 수비 안정을 우선순위로 본다. 강원은 2021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51실점을 내줬다. K리그1 최다실점 3위였다.


강원은 경험이 풍부하고 최 감독의 축구를 잘 아는 유상훈, 김원균이 2022시즌 수비 안정에 앞장서주길 기대한다.


유상훈은 “강원에서의 도전은 축구 인생 마지막 기회”라며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 팀 승리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은 강원도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 팀이다. 매 경기 열광적인 팬들과 함께 한다. 팬들에게 신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내 상징인 ‘큰 리액션’으로 또 다른 재미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강원은 2월 20일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성남 FC와의 대결을 시작으로 2022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spoc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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