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아쉬움 삼킨 차민규·김민선 "베이징에서 꼭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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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대들보 차민규(의정부시청)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깜짝 메달을 획득했다.
차민규는 14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 종합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올림픽 직후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움이 커지더라"며 고백한 뒤 "금메달에 관한 욕심이 생겼다. 이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평창 때 아쉬움을 씻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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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이상화 언니 빈자리, 꼭 메우겠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대들보 차민규(의정부시청)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깜짝 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대회 전까지 메달 후보로 꼽히지 않았지만, 남자 500m 단판 레이스에서 무서운 기량을 펼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말 그대로 '깜짝 메달'이었다.
그러나 차민규는 평창올림픽 이후 많은 후회를 했다.
당시 차민규는 34초42의 기록을 세웠는데, 금메달을 딴 노르웨이의 호바르 로렌첸(34초41)과 격차는 단 0.01초 차이였다.
차민규는 14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 종합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올림픽 직후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움이 커지더라"며 고백한 뒤 "금메달에 관한 욕심이 생겼다. 이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평창 때 아쉬움을 씻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사실 차민규는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메달 후보로 꼽히진 않는다.
차민규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는 "기복이 많은 점이 단점"이라며 "그러나 나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평창 때처럼 깜짝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 역시 평창올림픽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다.
김민선은 '빙속 여제' 이상화가 후계자로 꼽을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평창올림픽 여자 500m에서 공동 16위에 그쳤다.
이상화는 평창올림픽을 마치고 은퇴해 김민선이 한국 여자 빙속을 이끌어야 한다.
김민선은 "평창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스타트에서 최고 기록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데, 베이징올림픽 개막 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화 언니는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며 "특히 자신 있게 레이스를 펼치라는 말을 많이 해줬는데, 상화 언니 말처럼 메달을 딸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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