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극' 꼴찌와 선두, 페퍼저축 17연패 '수렁'-현대건설 10연승 '질주' [광주 리뷰]

한용섭 입력 2022. 1. 14. 20:28 수정 2022. 1. 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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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속절없이 17연패에 빠졌다.

선두 현대건설 상대로 패배가 예상된 경기,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의 연패 탈출은 요원해 보였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9일 IBK기업은행 상대로 창단 첫 승을 거뒀지만, 이후 이날 현대건설전까지 17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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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김성락 기자] 14일 광주 서구 풍암동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가 열렸다. 1세트 페퍼저축은행 이한비가 강타를 하고 있다. 2022.01.14 /ksl0919@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속절없이 17연패에 빠졌다. V리그 역대 3번째 최다 연패 기록이다. 

페퍼저축은행은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세트 스코어 0-3(15-25, 10-25, 17-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선두 현대건설 상대로 패배가 예상된 경기,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의 연패 탈출은 요원해 보였다. 현대건설은 22승1패, 페퍼저축은행은 1승22패가 됐다. 극과극의 선두와 꼴찌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 이한비와 박경현이 3점씩 뽑았으나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고혜림이 7득점을 올렸고, 양효진이 6득점을 기록했다. 야스민과 이다현이 3점씩 보태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2세트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가 6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6점, 야스민과 정지윤, 이다현이 4점씩 올리며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 페퍼저축은행은 6-6 동점으로 랠리를 이어갔고, 황연주의 스파이크 아웃으로 7-6 리드도 잡았다. 그러나 9-8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에게 2연속 블로킹을 당해 역전당했다. 황연주, 정지윤의 서브 득점이 이어지면서 13-15로 끌려갔고, 이후 15-22로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결국 완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9일 IBK기업은행 상대로 창단 첫 승을 거뒀지만, 이후 이날 현대건설전까지 17연패 수렁에 빠졌다. 가뜩이나 팀 전력이 약한데,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은 이날 1세트 선발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이어갔다. 승점 65점으로 2위 도로공사(승점 48)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 한승택이 시구 이벤트를 실시했다. /orange@osen.co.kr

[OSEN=광주, 김성락 기자] 14일 광주 서구 풍암동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가 열렸다.경기 시작에 앞서 KIA 박찬호, 한승택이 시구를 마친 뒤 코트장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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