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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34점' 박지수 없어도 KB는 강했다..매직넘버 3

청주/서호민 입력 2022. 01. 14. 20:59 수정 2022. 01. 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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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없어도 KB는 강했다.

평균 21.6점 14.3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수는 KB 농구에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존재다.

KB는 박지수의 원맨팀이 아니었다.

이훈재 감독은 경기 전, 박지수가 없는 KB를 상대로 강이슬에 대한 수비를 강화할 것을 밝혔지만, 상대 집중 견제도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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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박지수가 없어도 KB는 강했다. KB가 11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였다.

청주 KB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KB는 20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3으로 줄였다.

KB는 지난 9일 아산 우리은행을 79-78, 1점차로 이겼다. 하지만 박지수가 오른 발목에 부상을 당하면서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KB 김완수 감독은 이날 경기를 박지수 없이 치르기로 결정했다. 정규리그 1위가 사실상 유력하고 박지수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황이기에 그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연승을 달리는 등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KB에게는 위기였다. 평균 21.6점 14.3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수는 KB 농구에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존재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KB는 박지수의 원맨팀이 아니었다. KB는 강이슬을 필두로 염윤아, 최희진 등 베테랑들이 힘을 내며 탄탄한 농구를 펼쳤다.

전반까지 강이슬의 괴물 같은 활약이 돋보였다. 강이슬은 전반에만 23점을 폭발하며 하나원큐의 수비를 폭격했다. 이훈재 감독은 경기 전, 박지수가 없는 KB를 상대로 강이슬에 대한 수비를 강화할 것을 밝혔지만, 상대 집중 견제도 소용이 없었다. KB는 52-41로 전반전을 11점 리드했다.

박지수의 없는 상황 속 KB의 유기적이 플레이도 빛났다. 오히려 아기자기한 움직임이 형성됐고 하나원큐의 수비를 금세 허물었다. 수비에서도 박지수의 빈틈은 보이지 않았다. 조직력만으로 상대를 압도한 것. 페인트 존에서의 협력 수비, 다양한 변형 지역방어 등으로 하나원큐를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강이슬이 꾸준히 득점에 가담한 가운데 심성영도 페인트 존을 적극 공략하며 후반에만 14점을 쓸어담았다. 4쿼터 막판 공격이 정체된 사이 하나원큐에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KB는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에 다가섰다. 종료 49초 전, 염윤아의 풋백 득점은 사실상 쐐기 득점이었다.

강이슬은 3점슛 5개 포함 34점을 폭발하며 KB 이적 후 최고 활약을 선보였다. 심성영도 14점으로 단연 돋보였다. 김민정(8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소담(7점 4리바운드)도 뒤를 잘 받쳤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커리어하이인 31점 9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청주/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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