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매직넘버 3' 강이슬 "아직 실감이 나지 않네요"

청주/서호민 입력 2022. 1. 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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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없어도 KB에는 강이슬이라는 무기가 존재했다.

청주 KB 강이슬은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34점을 폭발시키며 KB의 80-74 승리를 견인했다.

승리 후 만난 강이슬은 "사실 (박)지수가 빠져서 어려운 경기로 갈까봐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왔는데 승리로 이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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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박지수가 없어도 KB에는 강이슬이라는 무기가 존재했다.

청주 KB 강이슬은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34점을 폭발시키며 KB의 80-74 승리를 견인했다.

박지수가 발목 부상 여파로 결장한 가운데 강이슬은 친정 팀을 상대로 1옵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박지수의 공백을 지워냈다.

승리 후 만난 강이슬은 “사실 (박)지수가 빠져서 어려운 경기로 갈까봐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왔는데 승리로 이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이슬이 올린 34점은 개인 커리어하이인 35점에 1점 모자란 기록이다. 커리어하이를 경신하지 못해 아쉽지 않냐고 묻자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팀이 이겨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KB로서도 박지수의 의존도가 높다는 인식을 깨고 거둔 승리라 의미가 크다. 이에 대해 강이슬은 “사실 지수와 같이 뛰는게 익숙해져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할지 생각이 많았다. 예전에 하나원큐에서 뛸 때 영상도 보면서 다시 내가 해야 될 역할을 되새겼다. 부담감은 딱히 없었고 즐겁게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매직넘버를 3으로 줄인 KB의 정규리그 우승은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끝으로 강이슬은 “3승하면 정규리그 우승인데 제가 이런 경험이 없다보니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우승이라는 것이 아직까지는 생소하게 느껴진다. 우승 순간에 다가서야 실감이 날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청주/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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