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고전했지만 결국 프레딧에 역전승(종합)

성기훈 2022. 1. 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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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프레딧 브리온(이하 프레딧)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결국 승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1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3일차 2경기에서 T1이 2 대 1 역전승에 성공했다.

첫 세트에서 블루 사이드의 프레딧은 카밀-신 짜오-갈리오-바루스-레오나를, 레드 사이드의 T1은 제이스-니달리-라이즈-진-라칸을 골라 전장에 나섰다.

초반부터 경기가 끝나기 직전까지 양 팀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초반 양 팀의 정글러와 바텀 듀오가 하단 지역에서 교전을 펼친 가운데 프레딧이 진을, T1이 바루스와 레오나를 잡으며 킬 스코어를 교환했다. 이후 프레딧은 총원이 전령으로 집결해 제이스를 잡아낸 후 전령을 획득했고 T1의 나머지 챔피언들은 다른 라인에서 이득을 취했다.

양 팀이 계속해서 킬 포인트를 주고받으며 난전이 이어지던 중, 프레딧은 2 개의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후반을 준비했다. 세 번째 마법공학 드래곤이 등장한 뒤 치러진 교전에서 T1은 프레딧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며 좋은 흐름을 가져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발생한 교전에서 프레딧은 니달리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쓰러뜨린 후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프레딧은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얻는데 성공했고, 마지막 대망의 장로 드래곤 교전에서 라이즈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모든 챔피언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가운데 카밀을 플레이한 ‘모건’ 박기태가 3킬 4데스 7어시를 기록하며 POG에 선정됐다.

두 번째 세트에서 블루 사이드를 선택한 T1은 나르-신 짜오-빅토르-아펠리오스-노틸러스로 반격을 준비했고, 레드 사이드의 프레딧은 그라가스-비에고-라이즈-진-세트로 이에 맞섰다.

양 팀의 선수들이 합을 주고받으며 명경기를 만들었다. 양 팀이 킬 포인트를 교환하던 가운데 T1이 운영을 통해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특히 T1은 이후 드래곤 앞 교전에서 승리하고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그러나 프레딧은 바론 둥지 근처 부쉬에서 노림수를 통해 상대 나르와 신 짜오를 잡아내고, 잘 성장한 빅토르까지 두 차례 잡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양 팀은 드래곤 스택을 나눠 가지며 T1이 우위를 점한 가운데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지속했다. T1이 먼저 바론 사냥을 시작했으나 비에고가 스틸에 성공하며 한순간에 흐름을 가져갔다. 상대 하단과 상단 지역을 동시에 압박하기 시작한 프레딧은 이후 등장한 대지 드래곤 사냥에도 성공했지만 이후 치러진 교전에서 T1이 프레딧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며 저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T1에게는 운이 없었고, 프레딧은 활짝 웃었다. 두 번째 바론 사냥을 T1에서 시작했으나 진이 궁극기 ‘커튼 콜’을 통해 바론 스틸에 다시 한 번 성공했다. 양 팀이 드래곤 스택을 세 개 씩 나눠가진 가운데 T1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대지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 뒤 교전에서 4대 2 교환에 성공했다.

승부의 핵심처는 세 번째 바론과 장로 드래곤이었다. 이번에는 T1이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르는 데 성공했다. 이후 T1은 장로 드래곤 사냥에도 성공한 뒤 상대 진영으로 돌진해 박진감 넘치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좋은 플레이를 기록한 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이 POG에 선정됐다.

대망의 마지막 세트에서 블루 사이드를 선택한 프레딧 브리온은 그라가스-신 짜오-코르키-바루스-카르마를, 레드 사이드의 T1은 그웬-자르반 4세-벡스-아펠리오스-룰루를 선택했다.

이상혁의 벡스가 등장한 가운데, 초반 주요 전장은 하단 지역이었다. 프레딧의 바텀 듀오가 상대를 압박하던 중, 자르반 4세가 하단 지역에 개입해 상대 카르마를 쓰러뜨렸다. 이 과정에서 바루스와 카르마의 점멸이 모두 빠졌으나 이번에는 신 짜오가 개입해 아펠리오스를 잡아내며 자칫 불리해질 수 있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끈질긴 자르반 4세는 다시 한 번 하단 지역으로 진출해 이번에는 바루스를 무릎 꿇렸다.

양 팀이 대치를 이어가던 중 벡스는 하단 지역 지원을 통해 바루스를 잡아냈다. T1은 이에 그치지않고 상대보다 한 발 빠른 운영을 통해 화염 드래곤 획득과 바텀 1차 타워 철거에 성공했다. 중앙 2차타워 앞에서 시작된 교전에서 코르키는 과감한 스킬 활용을 통해 좋은 모습을 연출할 뻔 했으나, T1이 좋은 움직임으로 코르키를 저지하며 대승을 기록한 뒤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획득했다.

벡스가 활약했다. 두 번째 바다 드래곤이 등장한 가운데 자르반 4세는 궁극기를 활용해 '로켓 배송' 상태의 코르키 발을 묶었다. 코르키는 어쩔 수 없이 스킬을 활용하며 도주했지만 이번에는 벡스가 코르키를 쫓아가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잘 성장한 벡스는 '메자이의 영혼 약탈자'를 구매했다.

위기에 빠진 프레딧은 바론 지역에서 승부수를 던졌고, 코르키가 강력한 데미지를 뿜어내며 상대 룰루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이어진 T1 선수들이 상대 코르키와 바텀 듀오를 쓰러뜨린 후 바론 획득에 성공하며 결과적으로 큰 이득을 거뒀다. 승기를 잡은 T1은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하는 데 성공한 후 상대를 압박해 모든 억제기를 철거하는 데 성공했다. 프레딧이 수비를 이어가던 중 T1은 바론과 장로 드래곤 사냥에 성공한 뒤 상대 본진에 돌진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민형 선수가 다시 한 번 POG를 수상했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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