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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 숫자 의미 두지 않는다" 김대유의 진짜 목표는

박정현 인턴기자 입력 2022. 01. 1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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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입단 12년 만에 맛본 첫 성공은 김대유(32)의 계획에서 그저 시작일 뿐이다.

그는 "홀드 숫자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상황에 의미를 둔다. 작년에 처음 필승조로 뛰었는데 이 자리를 3년 동안 지켜보고 싶다. 3년을 성공하고 나면 2년 더, 이렇게 5년 계획을 세웠다. 인정을 받고 싶다. 꾸준하게 했다는 말을 듣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꾸준하게 해내는 것이 가장 어려운 숙제 같다. 어렵지만 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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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좌완투수 김대유.ⓒ박정현 인턴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인턴기자] 프로 입단 12년 만에 맛본 첫 성공은 김대유(32)의 계획에서 그저 시작일 뿐이다. 풀타임 3년 활약으로 지난해가 반짝 성공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나아가 5년 넘게 롱런하는 불펜투수가 되겠다는 각오로 2022년의 문을 열었다.

김대유는 잠실야구장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스프링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14일 인터뷰에서 지난해를 돌아보는 동시에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김대유는 "야구는 운이 큰 몫을 차지하는 종목이다. 작년은 운이 따라 결과가 좋았다는 생각을 한다"면서도 "올해까지 운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김대유는 64경기 등판해 4승1패, 24홀드, 50⅔이닝, 평균자책점 2.13, WHIP 0.93으로 홀드 리그 4위를 기록하는 등 야구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 2010년 프로 입단 이후 처음 많은 주목을 받으며 한 해를 마쳤다. 2020년 디셉션을 강조한 투구폼을 시도하다 실패했고, 지난해 다시 원래 폼인 사이드암으로 돌아간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2019년 전의 김대유와 2021년의 김대유는 어떤 점이 달라진 걸까. 그는 "kt 시절에는 스스로 불안한 느낌이 있었는데 작년에는 내 투구에 안정감이 생겼다고 느꼈다. 계속 스트라이크 존에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은 했다. 폼에 미묘한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그보다는 내가 느끼는 안정감이 가장 큰 차이 같다"고 돌아봤다.

1년 성공으로 만족할 생각은 없다. 김대유는 "3년은 꾸준하게 해야 실력을 인정받지 않나. 한 시즌 반짝 잘한 선수는 많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준비했다. 좋은 성적을 계속 내기 위해 걱정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유가 생각하는 목표는 숫자가 아니라 기간에 있다. 그는 "홀드 숫자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상황에 의미를 둔다. 작년에 처음 필승조로 뛰었는데 이 자리를 3년 동안 지켜보고 싶다. 3년을 성공하고 나면 2년 더, 이렇게 5년 계획을 세웠다. 인정을 받고 싶다. 꾸준하게 했다는 말을 듣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꾸준하게 해내는 것이 가장 어려운 숙제 같다. 어렵지만 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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