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마네 공백 인정한 클롭 "스피드의 문제는 아니지만.."

한만성 입력 2022. 1. 1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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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공격 삼각편대의 좌우를 책임지는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가 팀 전력에서 이탈하며 적지않은 공백이 생겼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리버풀은 지난 14일(한국시각) 아스널을 상대한 2021/22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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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전 빈공 시달린 리버풀, 살라와 마네 전력 이탈하며 큰 공백 발생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공격 삼각편대의 좌우를 책임지는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가 팀 전력에서 이탈하며 적지않은 공백이 생겼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리버풀은 지난 14일(한국시각) 아스널을 상대한 2021/22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이날 아스널은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가 경기 시작 24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이 덕분에 리버풀은 무려 65분이 넘는 시간 동안 수적 우위를 안고 리버풀을 상대했으나 끝내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리버풀은 오는 21일 아스널 원정에서 승리해야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현재 리버풀의 공격진에 공백이 발생한 이유는 살라와 마네가 각각 이집트, 세네갈 대표팀에 합류하며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컵 오브 네이션스에 출전 중이기 때문이다. 컵 오브 네이션스는 내달 초까지 진행된다.

클롭 감독은 아스널전을 무승부로 마친 후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지금 빠진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유일한 방법은 골을 넣는 것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은 매우 명확하다. 팀 전력에서 현재 제외된 선수들은 월드 클래스 반열에 있는 자원이다. 우리는 당연히 그들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러나 아스널전에서 우리에게 부족했던 건 스피드가 아니다. 상대가 깊숙하게 물러난 상태로 수비를 하면 스피드를 쓸 기회조차 없다”고 밝혔다.

이어 클롭 감독은 “그러나 우리는 다른 부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며, “재압박을 하며 볼을 다시 탈취하는 것부터 더 잘해야 한다. 이것은 스피드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라인 사이에서 움직여야 한다. 발의 속도보다는 생각의 속도가 훨씬 더 중요하다. 모(살라의 애칭), 사디오(마네)는 빠른 생각을 할 줄 아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는 그들이 없다. 우리에게 그들의 공백은 문제다.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은 16일 홈에서 브렌트포드, 21일 아스널 원정, 23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 나선 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현재 리버풀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승점 42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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