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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고 좋은 선수 많다"..김태형, 포스트 박건우 찾는다

김민경 기자 입력 2022. 01.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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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 힘 있는 젊은 선수들, 군 제대한 선수들까지 경쟁을 시켜보려 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올봄 젊은 외야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강진성은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올해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2군에서 가능성을 보인 신인급 선수들도 여럿 있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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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어리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 힘 있는 젊은 선수들, 군 제대한 선수들까지 경쟁을 시켜보려 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올봄 젊은 외야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6년 100억원에 NC 다이노스로 FA 이적한 우익수 박건우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2016년 좌익수 김현수(현 LG)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 김재환, 박건우가 등장해 자리를 꿰찬 것처럼 올해도 새 얼굴이 등장하길 기다리고 있다.

당장은 김인태(28)와 강진성(29)의 양자 대결 구도가 그려진다. 김인태는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4번째 외야수로 활약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유망주로 차근차근 주전 도약을 위한 단계를 밟아왔다. 지난해 전반기에는 슬럼프에 빠진 주전 중견수 정수빈(32)을 밀어내며 데뷔 이래 가장 많은 133경기를 뛰었다.

강진성은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올해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NC에서는 주전 1루수로 뛰었지만, 두산에서는 우익수로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1군 풀타임 첫 시즌인 2020년 12홈런을 치며 한 방이 있는 타자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는 7홈런으로 주춤했지만, 새 유니폼을 입고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 감독은 강진성의 쓰임과 관련해 "주전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자리는 현재 외야뿐이다. 3루수도 경험이 있다고 해서 캠프에 가서 시켜볼 생각이다. 3루수인 (허)경민이도 백업을 두고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일단 (박)건우가 빠진 우익수로 준비를 하게 하면서 상황에 따라 1루수와 3루수로도 들어갈 수 있게 다 시켜볼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두 선수가 스프링캠프 동안 눈도장을 확실히 찍지 못하면 또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갈 수 있다. 오랜 기간 1군 백업으로 지낸 조수행(29), 안권수(29)를 비롯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김대한(22), 김태근(26) 등이 있다. 2군에서 가능성을 보인 신인급 선수들도 여럿 있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닌 선수로는 김대한이 꼽힌다. 2019년 1차지명으로 입단해 투타 겸업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4번타자로 활약할 정도로 힘이 있고, 배트 스피드가 빠른 게 장점이다. 데뷔 시즌 쏟아지는 관심과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15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뒤 곧바로 현역 복무를 선택했다. 김대한은 다음 달이면 제대하지만, 김 감독은 일단 전반기까지는 전력 외로 두고 충분히 몸을 만들 시간을 주려 한다.

두산은 다음 달 3일부터 2군 훈련지인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다음 달 중순부터는 조금 더 따뜻한 울산으로 캠프지를 옮겨 훈련을 이어 갈 예정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누가 살아남아 박건우의 빈자리를 차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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