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 전승' 압도적 맨시티..펩-스털링 EPL 12월의 감독-선수 석권

유현태 기자 입력 2022. 1.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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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라힘 스털링이 각각 2021년 12월 최고의 감독과 선수로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2021년 12월 최우수 감독과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자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스털링으로, 맨시티는 동시에 최고의 감독과 선수를 배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2월에 열린 7경기를 전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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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유현태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라힘 스털링이 각각 2021년 12월 최고의 감독과 선수로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2021년 12월 최우수 감독과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자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스털링으로, 맨시티는 동시에 최고의 감독과 선수를 배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지난달 성적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결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2월에 열린 7경기를 전승으로 이끌었다. 빡빡한 EPL의 12월 일정을 고려한다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질 결과다. 경쟁자들이 촘촘한 일정 속에 승점을 잃었지만, 맨시티는 차분하게 승점을 쌓으면서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장기 레이스에서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11월에 이어 2달 연속 '최고의 감독'으로 꼽혔다. 벌써 11번째 수상인데, 이제 그의 앞에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27회 수상),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15회 수상)이 남아 있을 뿐이다.


미켈 아르테타, 안토니오 콘테, 위르겐 클롭 감독이 함께 후보로 선정됐으나, 한달 동안 전승을 차지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연속 수상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털링의 수상 역시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맨시티의 7전 전승 행진 동안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스털링은 5골과 1도움을 올렸다.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 고지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쉽지 않았던 울버햄턴과 맞ㄷ개려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1-0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스털링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주앙 칸셀루(맨체스터시티),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시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고르(이상 아스널), 메이슨 마운트(첼시)를 누르고 2021년 12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맨시티는 승점 53점으로 2위 첼시(승점 43점)에 승점 10점을 앞서고 있다. 리버풀(승점 42점)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긴 하지만, 최소한 8점의 여유를 안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한층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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