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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픽 종목소개①]쇼트트랙

안경남 입력 2022. 01.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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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으로 통한다.

2018 평창 대회까지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 31개 중 24개가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쇼트트랙이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건 1992년 알베르빌 대회다.

국내에서 열렸던 2018년 평창 대회에서도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6개(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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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 쇼트트랙 역대 금메달 24개…동계올림픽 '효자 종목'

1992년 알베르빌 대회서 첫 정식 종목 채택

이번 베이징대회에선 혼성 2000m 계주 추가…총 9개 금메달

심석희 논란 등 베이징 전망 어두워…최민정에 기대

[진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30일 앞둔 5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빙상경기장에서 쇼트트랙 최민정, 곽윤기 선수 등이 훈련하고 있다. 2022.01.0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쇼트트랙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으로 통한다.

2018 평창 대회까지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 31개 중 24개가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은메달은 13개, 동메달도 11개나 된다.

쇼트트랙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일종이다. 흔히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불리는 것이 '롱트랙(Long track) 스피드스케이팅'이고, '쇼트트랙(Short track) 스피드스케이팅'을 일반적으로 쇼트트랙으로 칭한다.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400m 트랙을 돌고,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그보다 훨씬 짧은 111.12m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또 롱트랙이 두 명씩 출발해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것과 달리 쇼트트랙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된다.

그래서 쇼트트랙에서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 자신이 속한 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기술이 더 중요하다.

또 많은 선수가 함께 출발해 경기 내내 신경전, 몸싸움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통해 역전을 시도하는 데 상황에 맞는 전략이 승패를 가른다.

[진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30일 앞둔 5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빙상경기장에서 쇼트트랙 대표팀들이 훈련하고 있다. 2022.01.05. yesphoto@newsis.com

실제로 날 하나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날 들이밀기' 기술도 생겼다. 결승선을 앞두고 다리를 쭉 뻗어 날이 조금이라도 빨리 통과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의로 상대를 방해하거나 다른 선수를 밀치면 임페딩 반칙이 주어지고, 부적절하게 코스를 가로질러 상대 주행에 피해를 주면 크로스트랙 반칙을 받는다.

또 트랙 안쪽으로 지나면 오프트랙 반칙이 주어지고, 결승선에서 스케이트 날을 들거나 몸을 던지면 실격이다.

쇼트트랙은 몸을 보호하기 위한 헬멧과 장갑, 무릎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데, 규정에 어긋나는 장비는 착용할 수 없다.

쇼트트랙이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건 1992년 알베르빌 대회다.

스피드스케이팅이 1924년 제1회 샤모니 대회부터 열린 것과 비교하면 한참 늦게 출발했다.

[진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30일 앞둔 5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빙상경기장에서 쇼트트랙 최민정, 김아랑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 2022.01.05. yesphoto@newsis.com

1992년 대회에서도 쇼트트랙 세부 종목은 남자 1000m, 5000m 계주, 여자 500m, 3000m 계주 등 4개뿐이었다.

1994년에 남자 500m와 여자 1000m가 추가돼 6종목으로 늘어났고, 2002년 남녀 1500m가 더해졌다.

2월 개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쇼트트랙에 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번 대회서 혼성 2000m 계주가 추가됐다. 남녀 선수 각각 두 명씩 총 4명이 한 팀을 이뤄 트랙을 18바퀴 돈다.

한국은 그동안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왔다.

정식 종목이 된 알베르빌 대회부터 김기훈이 남자 1000m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준호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5000m 계주도 한국이 우승했다.

[데브레첸=AP/뉴시스] 황대헌이 21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의 포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남자 1000m에서 1위로 골인한 후 환호하고 있다. 황대헌은 1분25초425로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1차 남자 1000m, 2차 남자 500m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2021.11.22.

국내에서 열렸던 2018년 평창 대회에서도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6개(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 전망은 어둡다.

여자 간판 심석희(서울시청)가 동료 욕설과 비하 논란으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아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하다.

남자 대표팀에선 2018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였던 임효준이 동성 후배 추행 사건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발탁당한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

설상가상 대표팀은 감독 없이 전임 코치 체제로 베이징 대회를 치른다.

중국이 한국 대표팀 출신인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코치를 선임한 것과 비교된다.

희망은 최민정(성남시청)이다. 심석희 공백이 우려되지만 여자 15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빛 질주를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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