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웃음' 터져버린 토트넘 콘테 감독

이형주 기자 2022. 1. 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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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너털웃음이 나왔다.

콘테 감독은 또 "저는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분위기, 좋은 경기장과 훈련장, 또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다만 저는 토트넘을 더 발전시키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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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질문에 '찐 웃음'이 터져버린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스퍼스 TV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너털웃음이 나왔다. 

토트넘 핫스퍼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사흘 전인 14일 콘테 감독의 아스널전 대비 기자회견이 열렸다. 여기서 콘테 감독에게 흥미로운 질문이 향했다. 그 질문은 "토트넘에 취임하실 당시에 감독님은 감독님이 처리해야할 과업이 이 정도로 클 줄 예상하셨나요(Did you realise the size of the task at Tottenham would be as big as this)?"라는 질문이 들어왔다. 

잠시 무표정이던 콘테 감독은 이내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차분히 답변을 이어갔다. 

콘테 감독은 "저는 토트넘에서의 직책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런 (훌륭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이 좋기 때문이었고, (토트넘 같은) 현대적 클럽에 일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었죠. 이런 환경, 이런 클럽에서 일하는 것은 모든 감독에게 좋은 일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전에도 말한 적 있지만 외부에 있을 때는 (클럽의) 모든 상황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취임하게 되면 모든 상황을 더 잘 알게 되는 법입니다. 이제는 일할 시간입니다. 여러 가지 말을 하기보다 현실만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발견한 상황에 대한 개선 노력만 하면 됩니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또 "저는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분위기, 좋은 경기장과 훈련장, 또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다만 저는 토트넘을 더 발전시키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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