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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4만' 아이슬란드, '유로 2016 8강·2018 월드컵 본선' 오른 복병 [SPOCHOO A매치]

이근승 기자 입력 2022. 01.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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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유로 2016 8강에 오른 저력이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도 나섰다. 한국은 그런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2022년 첫 A매치를 치른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1월 15일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2022년 첫 A매치를 치른다(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춘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년 첫 A매치에 나선다.


한국은 1월 15일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 파울루 벤투 감독은 9일 선수단을 소집해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이 아이슬란드와 대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령별 대표팀 간 대결은 딱 한 번 있었다. 한국 U-17 대표팀은 2014년 8월 24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하계청소년올림픽 준결승에서 아이슬란드와 대결했다. 당시엔 한국 U-17 대표팀이 페널티킥 접전 끝 승리했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황인범(루빈 카잔), 김민재(페네르바체 SK)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모두 빠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까닭이다.


터키 전지훈련에 소집된 26명 가운데 국외에서 뛰는 선수는 김승규(가시와 레이솔)뿐이다.


유럽 리그에서 뛰는 핵심 선수들이 빠진 건 아이슬란드도 마찬가지다. 아이슬란드는 자국 리그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렸다.


벤투 감독은 “터키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훈련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상 없이 훈련과 평가전을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준비한 걸 평가전에서 보여주길 기대한다.” 벤투 감독의 말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 8차전에 출전할 이재성(사진=대한축구협회)

아이슬란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아이슬란드는 독일, 북마케도니아, 루마니아, 아르메니아, 리히텐슈타인과 속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J조 5위에 머물렀다. 아이슬란드는 유럽 예선 10경기에서 2승 3무 5패(승점 9점)를 기록했다.


아이슬란드는 FIFA 랭킹 62위다. 33위인 한국보다 낮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아이슬란드의 인구는 약 34만 명이다. 그런 아이슬란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올랐었다. 역대 21차례 월드컵 출전국 가운데 아이슬란드보다 인구가 적은 국가는 없다. 아이슬란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앞서 치러진 유로 2016에선 8강에 진출했다.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선수들에게 아이슬란드전은 아주 중요하다. 한국은 1월 21일 몰도바와의 친선경기를 치른 뒤 레바논 베이루트로 이동한다.


한국은 27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레바논과의 대결을 벌인다. 2월 1일엔 최종예선 8차전 시리아와의 경기를 치른다.


최종예선엔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합류한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지만 이재성(마인츠 05),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김민재, 황인범 등은 합류하는 데 문제가 없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주전 자리를 꿰찬 이강인의 승선 가능성도 있다.


터키 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선수들은 아이슬란드, 몰도바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벤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그래야 레바논으로 향해 최종예선 출전을 노릴 수 있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spoc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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