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후지산 대폭발 슛'에 日 팬들도 좌절, "리버풀 떠나자"

한재현 입력 2022. 1. 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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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가 쏘아올린 허공슛은 조국인 일본 팬들의 마음도 무너졌다.

영국 현지에서는 미나미노의 결정력 부족을 두고 "끔찍하다",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바로 생각날 정도다"라고 혹평을 이어갔다.

미나미노의 실축을 본 일본팬들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을 통해 "그 장면은 넣었어야 했다. 영국 현지 팬들이 방출을 요구하는데, 미나미노는 거취를 정해야 할 것 같다", "미나미노는 제자리 걸음했다"라며 좌절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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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가 쏘아올린 허공슛은 조국인 일본 팬들의 마음도 무너졌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면서 2차전 원정 부담이 커졌다. 더구나 아스널이 전반 24분 그라니트 자카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우위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아쉬움은 이뿐 만 아니다. 바로 미나미노 때문이다. 미나미노는 후반 45분 체임벌린의 크로스가 아스널 골키퍼 램스데일 손 맞고 미나미노 앞으로 떨어졌다. 미나미노는 빈 골대를 향해 슈팅했으나 높이 솟구쳤다.

그는 아쉬움에 소리를 지르며, 머리를 감쌌다. 위르겐 클롭 감독 조차 고개를 떨궜다. 홈 구장 안필드를 꽉 채웠던 리버풀 팬들의 좌절은 깊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미나미노의 결정력 부족을 두고 “끔찍하다”,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바로 생각날 정도다”라고 혹평을 이어갔다.

일본 팬들의 반응도 이와 다르지 않다. 미나미노의 실축을 본 일본팬들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을 통해 “그 장면은 넣었어야 했다. 영국 현지 팬들이 방출을 요구하는데, 미나미노는 거취를 정해야 할 것 같다”, “미나미노는 제자리 걸음했다”라며 좌절감을 숨기지 않았다.

미나미노는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중요했던 순간 결정력 부재로 미나미노의 앞날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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