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도 없고..전염병이 망쳤다" 中 떠난 빌리치의 한탄

서재원 기자 2022. 1. 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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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베이징 궈안 생활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베이징은 지난 8일 구단 웨이보를 통해 빌리치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빌리치 감독은 "아우구스투와 페르난두는 일시적으로 이탈했는데 결국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한국 선수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비에라는 라스 팔마스로 돌아갔다. 우리에게 바캄부만 있었다. 구단주는 경기장에 투자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새 선수를 계약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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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라벤 빌리치 전 베이징 궈안 감독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베이징 궈안 생활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베이징은 지난 8일 구단 웨이보를 통해 빌리치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 출신 빌리치 감독은 지난해 1월 베이징의 지휘봉을 잡았다. 전반기엔 김민재를 지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대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 받던 베이징은 9승6무7패를 기록해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빌리치 감독은 크로아티아 매체 ‘유타르니(jutarnji)’를 통해 “우리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5위를 했다. 이것은 클럽의 수준과 우리의 야망을 반영하는 순위가 아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좋은 결말이었다”고 한 시즌을 돌아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빌리치 감독은 “아우구스투와 페르난두는 일시적으로 이탈했는데 결국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한국 선수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비에라는 라스 팔마스로 돌아갔다. 우리에게 바캄부만 있었다. 구단주는 경기장에 투자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새 선수를 계약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중국에서 경험은 좋았지만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올바른 국가, 올바른 클럽이었다. 그러나 시기가 잘못됐다. 2년 계약에 서명했는데 불행히도 이후 모든 게 반대 방향으로 갔다. 나는 최고의 클럽을 운영할 기회가 있었고 최고의 도시에서 살 기회가 있었지만 전염병이 모든 것을 혼란에 빠트렸다. 나는 선수가 없었다. 외국인 선수는 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5~6명의 외국인 선수 중 나를 위해 일한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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