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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만 가면 헐크되는 선수들..비결은 "국내 최고 체단장(체력단련장)"

윤효용 기자 입력 2022. 01. 18. 07:35 수정 2022. 01. 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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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만 가면 선수들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부산 기장에서 동계훈련을 진행 중인 김천은 주축 선수 7명이 대표팀 차출로 빠졌다.

김천에서 이렇게 많은 국가대표가 나온 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김태완 감독은 선수들이 하나 같이 몸이 좋아지는 비결에 대해서는 부대 안에 있는 '체단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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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김천상무만 가면 선수들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특히 몸이 그렇다. 호리호리하던 선수들이 상무만 가면 헐크가 된다. 김천상무만의 '체단장(체력단련장)'이 바로 그 비결이다.


부산 기장에서 동계훈련을 진행 중인 김천은 주축 선수 7명이 대표팀 차출로 빠졌다. 조규성, 박지수, 고승범, 권창훈, 이영재, 정승현, 구성윤이 대표팀 멤버들이다. 우승 양강 구도를 펼치는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이상 5명)보다 더 많은 숫자다.


김천에서 이렇게 많은 국가대표가 나온 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스로 성장해 대표팀에 입성한 선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조규성이 그렇다. 전북 출신 조규성은 U-23 대표팀 소속으로 태국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로 활약했지만 올림픽에는 가지 못했다. 하지만 입대 후 기량을 끌어 올렸고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아이슬란드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까지 넣으며 당당히 대표팀 자격을 입증했다.


조규성의 성장에는 근육 증량이 도움이 됐다. 호리호리했던 조규성은 이제 누가 봐도 빵빵한 근육질 몸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에는 "근육량이 41kg에서 44kg로 늘었다. 김천 와서는 밥 먹고 운동밖에 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규성만 그런 것이 아니다. 입대 후 김천에서 피지컬을 키워 나가 성공한 사례들이 있다. 수원삼성의 김건희, 오현규도 피지컬을 키운 뒤 한 단계 더 성장했고 박동진, 오세훈도 그랬다. 몸싸움이 거칠고 강한 K리그에서 피지컬은 중요한 요소다. 외국인 공격수들이 각광받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김태완 감독은 선수들이 하나 같이 몸이 좋아지는 비결에 대해서는 부대 안에 있는 '체단장'을 꼽았다. 17일 부산 송정에 위치한 송정호텔에서 열린 2022 K리그 동계 전지훈련 2차 미디어 캠프에 참석한 김 감독은 "군대에서 할 일이 없어서 운동만 한다"고 농담한 뒤 "체력단련장이 국내에서 가장 최고의 시설로 갖춰져 있다. 거기서 시간을 보내면서 자기계발을 하고 더 좋은 몸으로 경기장에 나올 수 있는 거 같다"고 답했다.


함께 참석한 하창래와 정현철도 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창래는 "감독님께서 너무 겸손하게 말씀하셨는데, 감독님과 팀에서 미팅을 자주 하신다.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감독님께서 '상무에 왔고 노력을 해야 성장을 하지 않겠냐'고 하신다"며 "대표적으로 조규성도 그렇고, 체육 부대만의 시설이 워낙 좋다. 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범위가 크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테크닉뿐만 아니라 피지컬도 중요하다. 선수들이 거기 걸맞고 선수들이 성장해서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현철도 "저도 피지컬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느낀다. 감독님께서 그런 부분을 이야기 많이 하신다. 체육부대 시설이 잘 돼있다. 제대하기 전까지 피지컬을 더 보완해서 나간다면 개인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이에 동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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