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주인 없는 좌익수 쟁탈전.. 누가 주전이 될 선수인가

노소연 인턴기자 입력 2022. 1.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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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남은 외야 한 자리를 두고 본격적인 무한 경쟁을 시작한다.

KIA 김종국(49) 감독은 6일 열린 취임식에서 "중견수는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우익수는 나성범(33)이 보는 것으로 결정했다. 나머지 좌익수 자리는 누가 주인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좌익수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는 올 시즌 새롭게 KIA 유니폼을 입은 고종욱(33)이 있다.

새롭게 달라질 KIA 외야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할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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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고종욱-김석환-나지완(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노소연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가 남은 외야 한 자리를 두고 본격적인 무한 경쟁을 시작한다.

KIA 김종국(49) 감독은 6일 열린 취임식에서 “중견수는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우익수는 나성범(33)이 보는 것으로 결정했다. 나머지 좌익수 자리는 누가 주인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달 23일 FA 시장 최대어로 불린 나성범에게 6년 최대 150억 원을 투자해 영입했다. 전 소속팀인 NC 다이노스에서 주전 우익수로 뛰던 나성범은 KIA에서도 같은 포지션을 보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어 KIA는 넓은 수비력을 자랑하는 브리토와 총액 90만 달러(약 11억 원)에 계약했다. 둘 영입으로 외야 두 자리는 사실상 주전이 정해지게 됐다.

문제는 좌익수다. 현재로선 확고한 주전은 알 수 없지만, 일단 경쟁을 치를 선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좌익수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는 올 시즌 새롭게 KIA 유니폼을 입은 고종욱(33)이 있다. 고종욱은 9년차 베테랑 외야수로 통산 856경기 출전해 타율 0.304(2751타수 837안타), OPS 0.756, 41홈런, 340타점, 125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SSG 랜더스에서 백업 외야수로 뛴 경험이 있고 타격과 주루능력이 강점으로 뽑힌다.

거포 잠재력을 가진 자원도 좌익수 경쟁에 참전한다. 김석환(23)은 2017년 KIA에 입단한 선수다. 1군 경험은 적지만 지난해 10월 24일 1군 부름을 받아 5경기, 타율 0.263(19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장타력을 인정받아 주로 1루수로 경기에 나섰지만, 황대인(26)이 자리 잡으며 김 감독은 김석환을 외야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한 나지완(37)이 있다. 올겨울 FA 신청을 포기한 만큼 새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문제는 수비력인데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시범경기까지는 똑같이 기회를 줄 텐데 기회가 왔을 때 차지하는 선수가 주전 좌익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며 경쟁을 선언했다. 새롭게 달라질 KIA 외야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할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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