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최소 649억?!"..맨유, '빌라 에이스 MF' 영입 관심
[스포츠경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현 소속팀과의 계약 여부에 따라 맨유의 영입 상황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의 미드필더 존 맥긴(28)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 맨유가 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스티븐 제라드(42·빌라) 감독 체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대런 플레처(38·맨유) 디렉터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중원 보강이 필요하다. 폴 포그바(29)가 재계약을 거절하며 돌아오는 여름 자유이적(FA)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도니 반 더 비크(25)는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나 역시 이적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네마냐 마티치(34), 프레드(29) 또한 출전을 통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맨유는 새로운 3선 미드필더 보강을 노리고 있다. 매체는 ‘텔레그래프’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돌아오는 여름 맥긴의 이적을 주목하고 있다”라며 영입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이어“맨유가 맥긴을 영입할 가능성은 그의 계약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라며 “현재 맥긴은 빌라와 2025년 6월까지이다. 이에 빌라는 맥긴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그러나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다면 빌라는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49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루크 채드윅(42)은 맨유가 맥긴의 영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채드윅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맥긴은 랄프 랑닉(63·맨유) 감독 체제에 걸맞은 모든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2부 리그 시절 잭 그릴리쉬(27·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팀에서 빛났다. 프리미어리그로 승격 후에는 그가 승승장구할 것이라 확신하지 못했으나 그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며 얼마나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지 볼 수 있다. 또, 그는 환상적인 기술을 갖고 있으며 맨유와 어울리는 선수처럼 보인다”라고 평했다.
이어 “알렉스 퍼거슨(81) 감독이 추전한 선수이기에 좋은 선수일 것이다. 맨유 팬들 역시 그를 보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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