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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父子 타격왕' 이정후, 아버지도 못한 타점왕 해낼까

길준영 입력 2022. 01. 19. 15:25 수정 2022. 01. 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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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데뷔 첫 타격왕에 이어 이번에는 타점왕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123경기 타율 3할6푼(464타수 167안타) 7홈런 84타점 OPS 960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득점권에서 타율 3할4푼1리(138타수 45안타) 1홈런 72타점을 기록했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타율 3할5푼7리(235타수 84안타) 1홈런 78타점으로 빼어난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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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데뷔 첫 타격왕에 이어 이번에는 타점왕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123경기 타율 3할6푼(464타수 167안타) 7홈런 84타점 OPS 960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특히 타격 1위에 오르면서 아버지 이종범(1994년 타율 .393 1위)과 함께 세계 최초로 부자(父子) 타격왕에 올랐다.

프로 6년차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이정후는 어깨가 무겁다. 키움을 대표하던 4번타자 박병호가 KT로 팀을 옮겼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김하성에 이어 박병호까지 떠난 키움 타선을 홀로 책임지게 됐다. 중심타자 역할은 익숙하다. 커리어 초반에는 1번타순에서 주로 출전한 이정후는 2019년부터 중심타선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지난 시즌에는 거의 붙박이 3번타자로 시즌을 보냈다.

이정후의 타점 생산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득점권에서 타율 3할4푼1리(138타수 45안타) 1홈런 72타점을 기록했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타율 3할5푼7리(235타수 84안타) 1홈런 78타점으로 빼어난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득점권 상황 통산 성적은 타율 3할3푼8리(645타수 218안타) 13홈런 316타점에 달한다.

그렇지만 이정후는 빼어난 클러치 능력에도 그동안 타점왕과는 거리가 있었다. 100타점을 넘긴 것은 2020년(101타점)이 유일하고 당시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135타점), 양의지(124타점), 김현수(119타점) 등 쟁쟁한 타자들에 밀려 타점 12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아버지 이종범 역시 타점왕을 차지한 적이 없다. 득점왕은 5차례(1993-94, 1996-97, 2004) 기록했지만 타점에서는 1996년 76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기록이다. 만약 이정후가 타점왕에 오른다면 아버지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갈 수 있다.

전력 유출이 있었지만 키움의 상위타선은 다른 강타선을 보유한 팀 못지 않다. 리그 최고의 베테랑 리드오프 이용규와 지난 시즌 도루왕을 차지한 김혜성이 테이블 세터로 버티고 있다. 이용규와 김혜성이 만드는 찬스를 이정후가 살릴 수 있다면 타점왕도 꿈은 아니다. 여기에 새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명성만큼의 활약을 해준다면 이정후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KBO리그 최고의 스타로 성장한 이정후가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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