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테니스코리아

권순우, 마지막 땀 한방울까지 다 쏟아낸 최선을 다한 경기

김홍주 입력 2022. 01. 19. 16:03 수정 2022. 01. 19. 16:07

기사 도구 모음

마지막 땀 한방울까지 다 쏟아낸 사투였다.

권순우(당진시청)가 대어를 놓치며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3회전 진출을 눈 앞에 두고 기회를 날려버렸다.

권순우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계속된 호주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14번시드의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에게 세트 스코어 2대1로 앞서나갔으나 내리 4, 5세트를 내주며 2대3으로 패해 지난 2020 US오픈에 이어 설욕에 실패했다.

승부를 가른 5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를 당한 쪽은 권순우였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마지막 땀 한방울까지 다 쏟아낸 사투였다. 권순우(당진시청)가 대어를 놓치며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3회전 진출을 눈 앞에 두고 기회를 날려버렸다. 권순우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계속된 호주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14번시드의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에게 세트 스코어 2대1로 앞서나갔으나 내리 4, 5세트를 내주며 2대3으로 패해 지난 2020 US오픈에 이어 설욕에 실패했다.  

총 경기 시간은 4시간 25분으로 6-7(6) 7-6(3) 7-6(6) 5-7 2-6. 서비스 에이스 3-29, 위너 29-81로 샤포발로프의 공격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승부를 가른 5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를 당한 쪽은 권순우였다. 두 번째 게임에서 포핸드에서 연속 범실을 하며 0-40까지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두 포인트를 만회하였지만 마지막에 백핸드가 네트에 걸리면서 0-2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마지막 세트에서 이 한 번의 브레이크가 너무 컸다. 한 번 정도 기회가 오리라고 보았지만 샤포발로프의 집중력이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았다.

권순우는 오프닝 게임부터 러브 게임으로 브레이크 당하며 어렵게 출발했다. 1세트 초반 1-4까지 밀렸으나 이후 두 번이나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타이브레이크까지 몰고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서로 하나의 포인트를 브레이크하며 6-6까지 이어졌다. 이때 권순우가 마음놓고 친 포핸드 스트로크가 베이스라인을 살짝 벗어났고 이후 샤포발로프의 서비스 에이스가 터지면서 57분의 승부가 끝났다.

2세트의 양상은 1세트와 정반대였다. 1세트에서 샤포발로프가 먼저 도망간 후 권순우가 쫓아갔다면 2세트는 권순우가 먼저 달아나고 샤포발로프가 쫓는 형국이었다. 권순우는 7번째 게임에서 4번의 듀스 접전 끝에 상대의 포핸드가 사이드라인을 벗어나며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게임을 곧바로 내주며 4-4를 허용하고 또다시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갔다. 권순우는 2-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두 포인트를 모두 따내며 4-1 6-1로 스코어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2세트 경기 시간은 61분이었다.

2세트를 따면서 권순우의 기세가 올랐다. 3세트도 7, 8번째 게임을 서로 한 번씩 브레이크 한 후 3세트 연속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갔다. 초반 권순우가 포핸드 에러가 잦으면서 2-5까지 밀렸고 4-6으로 세트 포인트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여기서 샤포발로프의 스트로크 범실이 3연속 나오고 마지막 포인트에서 더블폴트의 행운이 겹치면서 60분의 대접전이 마무리되었다.

4세트에서도 두 선수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게임을 지키며 공방을 벌였다. 5-6에서 맞은 권순우의 게임에서 와이드로 좋은 서브가 들어갔을 때 샤포발로프의 리턴이 좋았고 이것이 위너로 연결되면서 흐름이 넘어갔다. 세트 포인트에서 권순우의 포핸드 스트로크가 베이스라인을 살짝 벗어나며 54분의 승부가 샤포발로프에게 넘어갔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Copyrights ⓒ 테니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