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5억 제시했는데?'..아스널 속 터지게 만드는 세르비아 폭격기

신동훈 기자 2022. 1. 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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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은 두산 블라호비치에게 고연봉을 줄 생각이 있지만 정작 선수 본인은 아스널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알려졌다.

영국 '90min'은 1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주급 30만 8,000 파운드(약 5억 원)를 블라호비치에게 지급할 용의가 있다.

아스널이 가장 강력하게 블라호비치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블라호비치는 아스널만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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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은 두산 블라호비치에게 고연봉을 줄 생각이 있지만 정작 선수 본인은 아스널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알려졌다.

영국 '90min'은 1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주급 30만 8,000 파운드(약 5억 원)를 블라호비치에게 지급할 용의가 있다. 이적료 5,800만 파운드(약 941억 원)도 준비 중이다. 이렇듯 아스널은 블라호비치 영입에 집중을 하고 있으나 선수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적을 서두를 생각이 없다. 아스널 외 수많은 팀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이 이유다"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는 모든 빅클럽들의 타깃이다. 2000년생 스트라이커인 그는 세르비아 폭격기로 불린다. 피오렌티나 입성 때만 해도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경기 21골을 넣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190m의 신장에서 나오는 제공권 장악 능력과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높은 결정력을 보이는 것이 강점이었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블라호비치에게 여러 팀들이 돈 보따리를 들고 달려들었지만 피오렌티나는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피오렌티나에 남은 블라호비치는 17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전체적인 기량이 지난 시즌보다 더 상승한 모습이다. 뛰어난 활약을 이어간 블라호비치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

아스널이 가장 강력하게 블라호비치를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외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야은 잦은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고 에디 은케티아는 믿고 쓰기 어려운 자원이다. 2선 선수들은 풍부해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온다면 공격 걱정은 줄어들 것이란 판단이 있는 아스널이다.

블라호비치는 최적의 매물이다. 아스널이 높은 주급과 이적료를 마다하지 않은 것도 여기에 있다. 블라호비치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면 팀 경쟁력은 매우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블라호비치는 아스널만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등이 블라호비치 상황을 주시 중이다. 현재 전력, 팀 상황을 볼 때 아스널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팀들이다. 블라호비치에게 아스널이 확신을 줄 수 있을지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의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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