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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에식 논란' 이학주를 품은 이유.."두 번째 기회는 있어야"

입력 2022. 01. 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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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이학주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롯데는 24일 "삼성 라이온즈에 투수 최하늘과 2023시즌 신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내야수 이학주를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유격수 뎁스를 한층 두텁게 만드는데 성공했고, 이학주는 두 번째 기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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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이학주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롯데는 24일 "삼성 라이온즈에 투수 최하늘과 2023시즌 신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내야수 이학주를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8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이학주는 2019년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아 KBO리그에 입성했다. 이학주는 데뷔 첫 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101안타 7홈런 타율 0.262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이후 두 시즌 동안 출전 기회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워크에식'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이학주는 훈련 때 지각을 하는 등 좋지 않은 태도를 일삼았고, 삼성의 눈밖에 났다. 몸 상태의 문제가 없음에도 지난해 기회를 많지 받지 못한 이유다. 삼성은 이학주를 트레이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딕슨 마차도와 결별하면서 유격수 자원에 공백이 생긴 롯데와 카드를 맞춘 끝에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이학주를 품은 배경을 묻자 "유격수 자원과 좌타자, 발이 빠른 타자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단 시카고 컵스 시절의 '인연'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성민규 단장은 "이학주가 나와 관계가 있어서 영입을 한 것은 아니다. 과거 인연 때문에 이학주는 항상 영입 대상에서 최고 마지막 순위였다"며 "좌타자와 발이 빠른 선수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이학주에게는 롯데행이 기회가 될 수 있다. 마차도가 떠나면서 '무주공산'이 됐기 때문이다. 이학주는 주전 유격수 자리를 놓고 김민수, 배성근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롯데도 이학주에게 주전 기회를 보장할 계획은 없다. 성민규 단장은 "보장된 것은 없다. 무조건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학주가 롯데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소문은 많았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는 꾸준히 카드를 맞춰온 것이 아닌,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트레이드다. 성민규 단장은 "급물살을 탔다"며 "누구에게나 두 번째 기회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유격수 뎁스를 한층 두텁게 만드는데 성공했고, 이학주는 두 번째 기회를 받았다. 이학주가 롯데에서 꽃을 피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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