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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찾은 '신의 한 수'..레바논과 홈·원정 일정 교체

조영훈 기자 입력 2022. 01.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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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레바논과 홈·원정 일정을 맞바꾼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27일 레바논 시돈 사이다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차 레바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최종예선 2차전을 레바논 원정 경기로, 7차전을 홈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해외파가 모두 합류하면 벤투호는 이스탄불에서 레바논 베이루트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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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탈리아/터키)

벤투호가 레바논과 홈·원정 일정을 맞바꾼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아직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나, 선수 체력 및 경기력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27일 레바논 시돈 사이다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차 레바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벤투호는 7차전을 마친 후에는 근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이동해 중립 구장에서 8차 시리아 원정까지 소화한다.

당초 일정을 이렇지 않았다. 한국은 최종예선 2차전을 레바논 원정 경기로, 7차전을 홈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하나 당시 지난해 8월 대한축구협회(KFA)는 레바논축구협회와 합의 후 두 경기 일정을 맞바꾸기로 합의했고, 이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전달했다. AFC는 이를 최종 승인했다.

이유는 긴 이동거리와 추운 날씨였다. 한국은 일정 변경 덕에 지난해 9월 열린 1·2차전을 모두 국내에서 치를 수 있었고, 이번 7·8차전을 비교적 따뜻한 중동 지역에서 치른다. KFA 관계자는 "당시 레바논을 설득한 근거는 한국의 1월 날씨였다. 중동 기후에 익숙한 이들이 한국에 오면 너무 추울 것이라고 했다"라고 당시 레바논 측과 합의를 이끌어낸 배경을 전했다.

1·2차전 당시 한국은 이라크와 무승부, 레바논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그러나 점차 경기력이 올라오더니 어느새 4승 2무, 승점 14로 조 2위를 달린다. 중요한 기회가 목전이다. 7·8차전 결과에 따라,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 가능하다.

이 시점에서 레바논 원정 경기를 치르는 덕에 선수단은 컨디션을 최적화했다. 벤투호는 앞서 2주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국내파를 소집해 훈련을 치렀고, 해외파가 25일 모두 소집될 때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훈련 중이다.

해외파가 모두 합류하면 벤투호는 이스탄불에서 레바논 베이루트으로 이동한다. 이스탄불-베이루트간 운항거리는 약 980㎞다. 인천-베이루트 간 7,878㎞에 비해 훨씬 짧다. 8차전이 열리는 두바이와도 매우 가깝다. 만일 7차전이 홈 경기였다면 선수단은 한국과 중동 지역을 왕복하는 '죽음의 일정'에 놓였을 테다. 특히 유럽파는 유럽-한국-중동-유럽으로 이어지는 살인 일정을 피하게 됐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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