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女대표팀 감독, "일본은 강팀, 승리해 1위로 8강 오르겠다"..아시안컵 '한일전' 승리 다짐

정승우 입력 2022. 1. 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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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63) 여자대표팀 감독이 철저한 준비로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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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정승우 기자] 콜린 벨(63) 여자대표팀 감독이 철저한 준비로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5분 터진 이금민의 선제골과 후반 39분 지소연의 헤더 골에 힘입은 승리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벨 감독은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이겼다는 것이다. 만족한다. 미얀마는 어려운 상대였다. 공격적이었고, 대형을 잘 유지했다. 하프타임에 이에 대처하고자 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중요한 승리였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다득점 승리를 기대했지만,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벨 감독은 다소 이른 시간인 전반 34분 손화연을 빼고 지소연을 투입했다. 이에 벨 감독은 "가능한 한 빨리 피드백을 주고 싶었고, 마침 손화연이 옐로카드를 안고 있었다"라며 이른 교체의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1일 베트남을 3-0으로, 이번 경기 미얀마를 2-0으로 제압한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일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다. 이에 벨 감독은 "오늘 수비 지역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몇 차례 공을 빼앗긴 후 되찾는 장면이 나왔다. 일본은 강력한 전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실수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더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벨 감독은 "일본은 정말 강한 상대다. 중요한 테스트 무대가 될 것이다. 기술적으로 훌륭하고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수비 조직력을 잘 만들어야 한다. 전력을 다해 맞서야 한다. 일본을 상대로 승리해 좋은 위치로 8강에 오르고 싶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이번 경기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일본이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우선 승점 6점(2승)으로 C조 1위에 올라섰다. 한국은 일본과 오는 27일 오후 5시에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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