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세계랭킹 79위로 '껑충'..메이저 디오픈 출전권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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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4관왕에 이어 지난 주말 아시안투어 상금왕까지 석권한 김주형(20)이 세계랭킹 톱80에 진입했다.
지난 23일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2020·2021·2022시즌 최종전 SMBC 싱가포르 오픈 마지막 날 2타를 줄인 김주형은 가쓰라가와 유토(일본)와 함께 공동 2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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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4관왕에 이어 지난 주말 아시안투어 상금왕까지 석권한 김주형(20)이 세계랭킹 톱80에 진입했다.
김주형은 2022년 4주차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79위로, 10계단 올라섰다. 작년 연말 131위였던 순위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두 대회를 통해 급상승했다.
지난 23일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2020·2021·2022시즌 최종전 SMBC 싱가포르 오픈 마지막 날 2타를 줄인 김주형은 가쓰라가와 유토(일본)와 함께 공동 2위로 마무리했다.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김주형은 2020년과 작년, 그리고 올해 1월까지 통합 시즌으로 운영된 아시안투어 시즌 상금 1위를 확정했다.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상금왕 기록이다.
아울러 김주형은 싱가포르 오픈 4위 이내 입상자에게 주는 7월 14~17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 개막하는 제150회 디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디오픈 예선 시리즈 중 하나인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 공동 2위, 단독 4위를 기록한 사돔 깨우깐자나(태국), 가쓰라가와 유토, 김시환(미국)도 김주형처럼 디오픈에 첫 출전한다.
김주형은 경기 후 아시안투어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디오픈 출전권이 있어도 못 나갔는데, 두 번째 기회를 잡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한 사돔 깨우깐자나는 세계랭킹 221위에서 148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아시아투어의 새로운 2022시즌 개막전인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2월 3~6일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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