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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억 계약→2년간 0홈런' 日 똑딱이 타자, 오타니 따라 '파워히터' 도전

길준영 입력 2022. 01. 26. 05:27 수정 2022. 01. 2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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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아키야마 쇼고(33)가 계약 마지막 해 파워히터로 변신에 도전한다.

일본매체 닛칸스포츠는 지난 25일 "아키야마가 10년 동안 바꾸지 않았던 배트를 조정하고 타격폼도 하체 사용법에 큰 변화를 줬다. 체중도 늘리면서 에버리지히터에서 파워히터로의 '대격변'에 도전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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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시내티 레즈 아키야마 쇼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신시내티 레즈 아키야마 쇼고(33)가 계약 마지막 해 파워히터로 변신에 도전한다.

일본매체 닛칸스포츠는 지난 25일 “아키야마가 10년 동안 바꾸지 않았던 배트를 조정하고 타격폼도 하체 사용법에 큰 변화를 줬다. 체중도 늘리면서 에버리지히터에서 파워히터로의 ‘대격변’에 도전한다”라고 전했다.

아키야마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1207경기 타율 3할1리(4674타수 1405안타) 116홈런 513타점 OPS .830을 기록한 교타자다. 2020년에는 신시내티와 3년 21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뛰어난 타격능력이 기대됐던 아키야마는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간 142경기 타율 2할2푼4리(317타수 71안타) 21타점 OPS .59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일본에서 뛰던 시절과 비교하면 타율이 8푼 가까이 떨어졌고 홈런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야키야마는 반등을 위해 자신의 타격 스타일을 완전히 바꾼다는 각오다. 닛칸스포츠는 “아키야마는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의 모습을 보며 힌트를 얻었다. 두 선수는 어떻게 보면 대척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아키야마는 지난 2년 동안 일본에서의 스타일을 고수했지만 오타니는 변화에 적극적이었다”라며 아키야마가 오타니를 힌트로 삼은 이유를 설명했다. 오타니처럼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체격을 키워 파워를 늘리겠다는 의도다. 

숫자를 보면 아키야마의 실패가 여실히 드러난다. 메이저리그 공식통계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아키야마의 메이저리그 통산 평균 타구속도는 시속 85.8마일(138.1km)로 메이저리그 평균 88.3마일(142.1km)에 미치지 못한다. 하드히트(타구속도 95마일 이상) 비율 역시 29%로 리그 평균(35.4%)보다 떨어졌다. 타구 각도는 2.4도로 낮아 땅볼 비율이 55.5%에 달했다. 메이저리그 평균 땅볼 비율은 45.1%다.

아키야마는 “지금까지 사용한 배트로는 타구가 날지 않는다”라며 배트를 바꿨다. 단풍나무 소재로 900g 무게는 동일하지만 배트 길이를 0.25인치(6.35mm) 늘리며 배트 헤드를 지금보다 조금 더 가늘게 만들었다.

어쩌면 올해가 메이저리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는 아키야마는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끝나도 일본에서 뛰면 된다라고 생각을 한다면 야구의 신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여기서 열심히 하지 않고 뒤가 있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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