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도 HOF 기준에 의문.."왜 본즈, 클레멘스, 에이로드는 입성 못해?"

고윤준 입력 2022. 1. 26.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오프시즌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로운 동료가 된 케빈 가우스먼이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에 의문점을 가졌다.

가우스먼은 26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발표가 종료된 후 개인 트위터를 통해 "데이비드 오티즈가 입성했다는 뜻은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들어가야하는 것 아닌가. 나는 발표에 대한 의견 들어보고 싶다"며 의문점을 들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이번 오프시즌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로운 동료가 된 케빈 가우스먼이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에 의문점을 가졌다.

가우스먼은 26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발표가 종료된 후 개인 트위터를 통해 “데이비드 오티즈가 입성했다는 뜻은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들어가야하는 것 아닌가. 나는 발표에 대한 의견 들어보고 싶다”며 의문점을 들어냈다.

오티즈가 금지 약물 논란에도 77.9%의 득표율로 첫해 입성에 성공해 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오티즈가 입성했다면, 10번째 도전으로 마지막 해였던 본즈와 클레멘스도 이 명단에 들어야 했다는 주장이다. 결국, 본즈와 클레멘스는 마지막 도전에 실패해 베테랑 위원회의 지목 없이는 입성할 수 없게 됐다.

오티즈와 함께 첫 도전에 나섰던 로드리게스 역시 40%도 안 되는 득표율로 내년 투표를 노리게 됐다.

가우스먼 외에도 알렉스 우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개인 트위터를 통해 “오티즈 없이 야구 이야기를 할 수 없다. 그는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그가 첫해 이름을 올렸다면 본즈와 클레멘스도 입성했어야 한다. 투표 시스템이 단단히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투표 발표를 진행했던 ‘MLB 네트워크’의 패널로 출연한 롭 파커 기자는 “야구팬들은 오늘 밤 엄청난 화를 내고 있다. 투표에 참가한 기자들, 기자협회(BBWAA) 모두가 이 투표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졌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그는 “오티즈를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하지만 통산 762홈런 타자와 354승 투수가 입성하지 못한 것은 창피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